언 제 : 2012년 9월 9일
누 구 랑 : 용고 북부동문 (박창현 윤명로 김종기 조인성) 그리고 나
어 디 를 : 굴봉산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소재)
산행 코스 : 굴봉산역 ~ 서천초교 ~ 샘말분기점 ~ 굴봉산(395m) ~ 검봉산분기점 ~도치골 ~ 굴봉산역
(산행시간: 09:30~15:30 약 6시간-식사 휴게시간 포함)
오전8시 상봉 전철역에서 만나 춘천가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09:20 굴봉산역에 도착
서천초교 방향으로 걷다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런데 냇가 징검다리가 영 ~ 부실하다.
간단한 비품을 사러간 일행을 기다리며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잣나무가 울창한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첫번째 휴식
산은 얕으막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찾지 않아서 인지 숲은 잘 보존되어있다.
해발 395m 굴봉 정상에 오르다.- 산의 높이는 동네 뒷산 정도지만 숲은 매우 잘 보존되어 만족도는 높다.
정상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남긴다.
굴봉에서 바라본 굴봉산 역과 제이드펠리스 리조트
굴봉 정상에서 검봉산을 향하여 ~
올라오던 길과는 다르게 매우 가파르다.
이곳 산이름이 굴봉인 이유가 동굴이 많아서 란다.
여기도 작은 굴이 있고
저기도 굴 들이 있다.
등로 근처의 굴이라 많은이 들이 드나든 흔적이 있다.
가파른 경사길을 내려오자 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을 만난다.
비가 내린뒤라 그런지 규모에 비해 수량도 제법되고 수온도 차다.
현재시각 11시50분 시간도 자리도 적당하여 이곳이 점심터로 낙점 되었다.
닭갈비를 주메뉴로 막걸리 소주 정종 까지 먹거리가 풍성하다.
닭갈비 냄새로 지나가는 산객들의 시장기를 자극하고
따끈하게 데워마신 정종이 죽여준다 캬 ~ ~ 소주 막걸리 옥수수막걸리 정종 캔맥주 ㅎㅎㅎㅎㅎ
다람쥐도 도토리로 식사중
숲속의 만찬은
라면으로 휘날레를 장식하고
2시간에 걸친 식사를 끝내고 일어선다.
오~호 ~ 봉삼을 만났네요.------- 요놈은 김종기님의 차지....
검봉산 분기점 계획대로 가려면 5.2km 를 다시 시작해 검봉산을 거쳐 강촌역으로 하산해야 한다. 그런데 굴봉에서 부터 능선으로 연결된 것이
아니라 완전히 하산을 한 상태에서 다시 올라 가야한다. 분위기는 "꼭 가야만 하나 !" 이곳에서 좀더 즐기다 하산하는 쪽으로 방향이 결정된다.
한 100여미터 쯤 내려와 물봉선화가 후들어지게 핀 작은계곡 산뽕나무 아래 자리를 잡았다.
발을 담그고 즐기기에 제격이다.
점심에 먹은 술도 올라오고
노래가 절로 나오니 모두가 합창이다.
우리가 쉬었던 '물봉선화 가득한 산뽕나무 아래 작은계곡' ......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일어선다.
꽃길을 따라 하산하다.
하산길에 만난 각시투구꽃
도치골을 지나 오후3시 40분 굴봉산 역에 도착 하였습니다.
오늘산행에선 '산은 낮았지만 즐긴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 즐거운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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