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벌초를 하기위해 8일 오전 고향으로 갑니다.

벌초는 9일에 하기로 하였었는데 작은 조카가 가까운 산소의 벌초를 시작을 하였다 하네요. 

그럼 8일에 가지려던 산행을 9일로 미루고 8일에 당겨서 벌초를 끝을 냅니다.


두악산(일명 소금무지산) 운해경


언       제 : 2018년 9월 9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제천 05:00  11.7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충북 단양군 단성면 북상리 '두악산(소금무지산)'

산행 코스 : 성재(놋재) 들머리 ~ 단봉사 삼거리 ~ 북하리 삼거리 ~ 소금무지산 정상 ~ (원점회기)


벌초를 끝내고 저녁이 되니 쌀쌀 합니다.

일교차가 크게 나는 관계로 내일 산행은 일출산행을 기획(운무가 생성될 확률이 높아서....)합니다.


새벽 4시 알람이 울리고.....

조용히 배낭을 메고 집을 빠져 나옵니다.


두악산 위치도


아랫 부락인 북하리를 지나며..... 새벽별이 총총하기에 찍어 봅니다만 어둡게 찍혀서....ㅎ


성재(놋재) '두악산' 들머리로 올라 갑니다.


04:34 성재에 위치한 두악산 들머리


단봉사 삼거리로 이동하며 어둠에 싸인 구단양 시가지를 담아 봅니다.


호수 건너 적성면 일대로 운무가 약간 생성되는 것이 보입니다.


단봉사 삼거리에서 정식 등로로 접어 듭니다.

이번에 내린 폭우로 등로는 많이 패여 있어 조심하며 어두운 등로를 따라 오릅니다.

때론 상수리 열매 떨어지는 바스락 소리에도 머리가 쭈뼛 서고.....  등로는 멧돼지들 이 파헤친 흔적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06:03  두악산 정상을 400여 미터  남겨둔 북하리 갈림길에 당도 합니다.

이곳 부터는 날이 훤하게 밝아와 헤드렌턴을 접어 넣고 등로를 오릅니다.

어제의 피로가 쌓였는지 발걸음은 무거워지고...  해가 솟을 소백산 쪽은 점점 밝아져 발걸음을 재촉 합니다.


아 ! 이제 목재 계단만 다 오르면 소금무지산 정상....


06:22 소금무지산 정상의 데크에 당도합니다. 다행히 아직 해는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정상 데크에 오르자 아랫쪽엔 운무가 쫙 깔렸습니다.


사진 1 -1 - 구담봉 방면의 풍경


사진1-2  구단양 시가지와 금수산방면


사진 1-3  신단양 매포 방면


사진 1-4  그리고 소백산 제2연화봉 -  강우레이더 기지 구조물이 보이는 곳


정상의 데크와 소금항아리






이제 곧 연화봉 뒤에서 해가 솟을 모양 이네요.


월악산 영봉쪽 운무위로 햇살이 들어오기 시작 합니다.




말목산을 타고넘는 운무에도 햇살이 비쳐 듭니다.


신단양 상진대교쪽의 봉우리도 섬처럼 떠있고....


신단양 방면에도 햇살이 들기 시작 합니다.


06:35 제2연화봉 위로 해가 떠오릅니다.


햇살이 비치는 데크와 구담봉방면의 운해경


사진 2-1  햇살이 비치는 구담봉 방면의 운해경



사진 2-2 월악산 영봉과 운해


사진 2-3 구단양 시가지와 금수산 방면


사진 2-4 신단양 방면의 운해경


운해 위로 섬처럼 뾰족뾰족 산들이 떠 있습니다.


사진 2-5




말목산을 타고 넘는 운무 - 사진 1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말목산을 타고 넘는 운무 - 사진 2


소백산 제2연화봉 방면의 골짜기에도 운무가 차 올라 옵니다.






말목산을 타고 넘는 운무 - 사진 3


신단양 방면




이곳 두악산의 이름이 소금무지산이라 불리게된 소금단지(가운데 항아리에는 남한강에서 길어온 한강수가 담겨 있고 양쪽 항아리에는 소금이 담겨 있음)




운무가 좀 줄어드는 모습을 보입니다.


신단양 방면은 여전 하구요.


소백산 방면의 운무


이젠 햇살이 제법 퍼졌는데..... 시간을 보니 07:45 밖에 안되었습니다.


정상에서 운무를 즐긴 시간이 한시간 30여분.......

이젠 운해도 기온이 올라가며 흩어지고 있는중.... 정상에서 하산을 합니다.


올라올 때는 어두워 찾아보지 못했던 야생화 들을 찾아보며 천천히 하산을 합니다.


귀한 야생화 '참배암차즈기' 꽃이 보입니다.


생긴 모습이 뱀이 입을 벌리고 혀를 내민듯한 모습 때문에 붙여진 이름..... 이곳 두악산에는 매우 좁게 자생 지가 형성되어 있답니다.


줄을 지어 돋아나는 버섯들..... 향도 좋고 결대로 찢어 지지만 모르는 버섯.....


나래 가막살이


나래 가막살이의 특징은 화살나무처럼 줄기에 날개가 붙는 독특한 특징을 지녔고 돼지감자의 꽃과 비슷하며 모여서 자랍니다.


지난해 에는 수정란 풀을 발견 했었는데 아직 이른지 보이지를 않네요.


09:06 구단양 시가지에 내려오니 운무는 거의 걷혀 졌습니다.




구단양 시가지


09:00 두악산의 들머리인 성재에 당도하며 두악산 일출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09:38 출발지인 북상리로 들어오며 냇가 풍경을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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