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데......
목감기로 대수롭지 않게 시작한 감기는
지난주 금요일부터는 몸살감기로 바뀌어
최소한의 행동에도 불편을 느끼게 나를 괴롭히고.....
또다시 주말이 찾아왔지만 아직 감기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집안에 누워 휴식을 취하게 만든다.
아침운동을 마치고 돌아온 마눌이 중랑천에 보리가 잘 피었다고 알려온다.
몸이 편치 못하니 좋은 풍경이 곁에 있음에도 둘러볼 겨를이 없어 모르고 지내고 있던 터라
청보리밭으로 나가 봅니다.
청보리
언 제 : 2024년 5월 26일 일요일 날 씨 : 흐림
어 디 서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회룡역 인근의 중랑천'
오전 11시가 지난 시간 아파트 옆의 중랑천변으로 나가 봅니다.
중랑천을 건너는 인도교에서 바라보는 청보리 식재지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가며 건너다보는 풍경
징검다리를 건너갑니다.
중랑천 변 공터에 펼쳐진 보리밭
의정부 시에서 지난해에도 보리를 심고 뒤이어 뫼밀 꽃밭을 만들었던 그 장소.....
생육상태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 하여도 도심에서 청보리가 피어나는 풍경과
보리밭을 바라보던 그 시절의 감성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어린 시절 보리가 익어가는 들판을 달리던 그 풍경을 기억해 보며 보리밭 사이로 난 길을 걸어봅니다.
보리 식재지의 끝자락..... 대문이 설치되어 있네요.
우리는 중간쯤에서 보리밭으로 들어왔는데
뒤돌아서 중랑천 인도교가 있는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중간중간 이렇게 쉬어갈 수 있도록 파라솔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리이삭
보리밭은 회룡역 맞은편 쪽인 중랑천 인도교까지 조성되어 있습니다.
휴식을 위해 집에 머물렀던 덕분? 에 청보리밭의 감성을 느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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