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中伏)..... 무더위가 한반도를 달군다.
기온 40℃가 넘어가고 ..... 모두가 축축 쳐진다.
무심하게 들려오는 매미 울음소리 "맴" "맴" "맴" "맴"
그래 , 너라도 시원스럽게 울어 다오.
중량천으로 매미의 우화를 구경하러 나간다.
언 제 : 2018년 7월 25일 밤21:30 수요일 날 씨 : 흐림 기 온 : 서울 22:00 ℃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서 : 경기도 의정부시 중량천 변
지난해 찾아봤던 중량천변 작은공원 숲속.....
오늘도 어두컴컴한 숨속에서 비밀스럽고 신비한 우화가 일어난다.
동영상
말매미의 우화
벌써 한녀석이 우화가 진행 중 입니다. - 눈 위로 검은 반점이 크게 있는것을 보니 말매미 입니다.
몸통을 어느정도 빼내고는 몸을 뒤로 젖힙니다.
한참이 지난뒤 몸을 몇번 떨더니 다시 몸을 일으켜 세웁니다.
힘을 내어 으쌰 ~~~~
꼬리쪽을 빼내고 ..... 날개가 자라나기 시작 합니다.
점점점점 날개가 펴지는 것이 보입니다.
날개를 펴고 ..... 몸을 조금씩 움직이며 날개를 굳히는 중.....
날개펴기는 끝났고....이제 몸만 딱딱하게 굳으면 우화에 성공하게 됩니다.
녀석은 우화를 끝내고 조용히 아침을 기다 립니다.
내일은 하늘을 날으는 비상을 꿈꾸며......
참매미의 우화
말매미 촬영중 녀석은 나무에 오르다 떨어졌다 다시 기어올라 자리를 잡았습니다. 10:53
이제 꿈틀 거리며 몸을 떨더니 등짝에 금이가고...
우화가 시작 됩니다.11:11
머리가 빠져 나왔습니다.11:15
11:20
11:22 다리가 빠져 나오고....
11:29 몸을 젖히기 시작하고...
11:34 몸을 완전히 젖힙니다.
11:43 몸을 완전히 젖히고 10분정도를 있더니 다시 기운을 차리고 몸을 일으키기 시작 합니다.
몸을 완전히 일으켜 머리쪽을 움켜잡고 힘을 쓰더니 껍질로 부터 몸을 완전히 빼 냅니다.
11:45 완전히 몸이 빠져 나온 상태....
이제는 날개에 수액이 돌며 날개를 키워가기 시작 합니다.
12:06 날개를 완전히 펴고 우화를 끝마칩니다. 몸을 조금씩 움직이며 몸이 굳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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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우화를 끝낸 참매미....
이렇게 금년에도 매미의 우화를 지켜보며 생명의 신비를 체감 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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