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 친구에게 좋은데 갈곳이 없느냐 물으니
강화도 여행을 계속 하고싶나 보다.(친구들은 전 주에 석모도 야영을 하고 왔었음)
강화 교동도를 나는 지난해 다녀 왔었지만 또 가면 어떻리.....
문수산 야영을 하고자 하였으나 6일엔 전국에 비가 온다는 예보..... 결국 당일 여행으로 변경한다.
문수산성에서....
언 제 : 2018년 5월 5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강화 13:00 19.9 ℃
누 구 랑 : 김광현 님 베짱이 부부 주기장 그리고 나 다섯
어 디 를 : 경기도 인천직할시 강화군 교동면 '교동도 여행 '
쌍문동 도봉구민회관 앞에서 주기장과 안광헌 님과 만나 길음동으로 이동.... 베짱이 부부님과 합세
북악터널을 지나고 난지도 하늘공원을 지나 한강하구의 김포로 건너갑니다. 날씨는 따뜻하나 약간 탁한기운이 있고....
3일 연휴의 첫날이라 그런지 도로에는 차량이 많습니다.
김포를 지나 강화대교를 건너며 교동도로 향하는길..... 강화도의 지석묘군을 그냥 지나칠수 없지요.
잠시 들렀다 가려는데 차량들도 많고 북적북적 합니다. 차량을 주차하고 보니 청 유채 축제가 있다는군요. 청 유채?.....
강화 지석묘 공원에서 바라보는 풍경 - 아래의 천막들은 청유채 축제 행사용 시설물
지석묘
지석묘를 거쳐 바로 옆의 보라빛 꽃들이 핀 청 유채 축제장으로 건너 갑니다.
지석묘 공원 옆 부지에 심어진 청 유채...... 보랏빛 유채꽃 입니다.
청 유채 - 일반적인 노란색 유채꽃보다는 꽃이 좀더 크고 보랏빛을 띱니다.
잠시 이지만 동심으로 돌아가 처음 대하는 청 유채 꽃을 즐깁니다.
앞의 노란색 꽃은 유채 뒤의 보라색 꽃은 청유채
꽃밭에서.....
밀집시켜 심어지니 아름답습니다. 꽃은 라벤더 와 비슷하지만 향기는 없습니다.
행사장의 꽃지게
지게 위의 조개발에 심어진 생화 한짐을 마음속에 담고 갑니다.ㅎ
우리는 지석묘와 청유채 축제장을 둘러보고 다시 오늘의 주 목적지인 교동도로 향합니다.
교동도는 70~80년대의 읍면소재지 시장 풍경이 그대로 그때의 시간에 멈춘듯한 골목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옛향수를 더듬어 찾는 관광명소.....
교동대교를 건너 갑니다.
교동도 지도와 우리가 다녀온곳
대룡 시장으로 들어가 시장구경을 합니다.
그런데 시장골목의 바닥 공사를 하는지 부직포가 깔려있고 지난해 왔을때 보다 좀 어수선 합니다.
시장골목에서 즉석꽈배기를 기다리는 우리팀들
오늘도 골목을 찾은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70~80년대의 주택골목이 그대로...... 골목을 돌아 봅니다.
그시절 그다방의 모습.......
다방 내부는 찾아왔던 관광객들이 적어놓은 메모지가 빼곡 .....
지난해에는 이 둥지에 제비가 새끼를 기르고 있었는데 (5월28일) 금년엔 아직 제비가 찾아 들지 않았네요.
이곳에서 채널7번의 다큐멘터리 제작팀(다큐멘터리 3일)을 만나 간단한 인터뷰도 하게 됩니다.
달고나 뽑기 좌판을 찾은 3대 - 달고나 아저씨가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린이날 ..... 이 어린이들도 훗날 이 골목을 기억하겠지요. 엄마 아빠 할머니와 함께했던 어린이날의 추억을 말이죠. ㅎ~
70년대의 시간에 멈춘 시계방
그시절의 영화포스터가 붙어있는 휴게실
추억의 소품들로 장식된 골목을 구경하며 옛 기억을 되살려 봅니다.
ㅎㅎ
이렇게 대룡시장구경을 마치고......
이곳 교동도는 강물이 바다로 흘러 드는곳.....
철조망너머 강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 북녘땅을 지척에서 바라볼수 있는곳 ....
이곳이 최전방임을 직접 느낄수있게 옛 북진나루가 있던 인사리로 일행을 안내합니다.
강둑 (해안가) ? 에 겹겹이 쳐진 철조망
날이 조금 탁하지만 강 건너를 바라 봅니다.
철조망 사이로 담아본 북녁땅 - 이 강줄기 한가운데가 군사 분계선 (지도 참조)
이렇게 철책 가까이에서 북녘땅을 구경하고 인사리를 나옵니다.
그리고 나가는길에 차를 가지고 왔으니 가까운 망향대도 다녀갑니다.
망향대
망향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북녘땅을 당겨 봅니다. 주택들도 가까이 보이고 해안가에 움직이는 사람들도 잘 보입니다.
70mm 줌으로 당겨본 북녘땅
우리일행은 망향대를 끝으로 교동도를 되돌아 나갑니다.
교동대교를 건너고..... 강화대교를 건너 김포로 건너옵니다.
강화대교를 건너다 보면 전면에 보이는 산이 문수산...... 문수산성이 있는곳 입니다.
오늘 우리가 야영을 계획했던 곳이었는데....내일 비가새벽부터 내린다하여... 당일여행으로 바꾸었네요
오늘은 문수산성 북문이 있는곳에서 조망이 터지는 능선까지 올라 조망을 구경하고 가려고 북문으로 이동해 갑니다.
김포 문수산성 북문
성곽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성곽을 따라 오르는길 ...... 저위 봉우리에 올라서면 조망이 시원하게 터질것 같습니다.
봉우리위 성곽에 서서 바라본 강화대교 방면의 풍경
그리고 우측 상류의 풍경
강화도 건너편 으로 보이는 땅은 북녘땅 이겠지요.
문수산 정상까지는 1시간 정도면 올라갈수 있지만 오늘은 여기에서 내려 갑니다.
내려가기전 다시 기념사진 한장
성곽을 따라 하산 합니다.
하산길에 만난 구슬붕이 1
구슬붕이 2
우리가 올라갔던 문수산성 북문
문수산 안내도
이렇게 강화교동도를 여행하고 문수산성을 올라 조망을 구경하는것으로 오늘 여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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