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모친의 요양원 검진서류처리를 완료하고나니 12시가 가까운시간......

늦은시간 이지만 물의정원을 들러 꽃양귀비의 개화 상태를 보고

세정사 계곡가의 개복숭아 라도 좀 따오려고 12:05 집을 나섭니다.


물의정원 풍경액자


언       제 : 2018년 6월 4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4:00 26.4℃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물의정원'


13:50 운길산역에 하차하여 역과 가까운 물의정원으로 나갑니다.

시기상으로 꽃양귀비가 꽃을 피울 시기여서 오늘은 이곳 물의정원을 찾았습니다.


물의정원 주차장 못미친 연밭에는 연꽃들이 한창 자라납니다. 아마도 7월중순이면 연꽃을 가득 피워 내겠지요.


물의정원 심볼 뱃나들이교




뱃나들이교에서 내려다 본 수련


뱃나들이교에서 바라보는 운길산


북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는 라이더들.....


그러나 기대했던 양귀비 꽃밭은..... ㅠ ㅠ


이제 막 피기시작 하는데 열흘은 있어야 만개할듯 싶습니다.


2016년엔 6월 2일에 왔었는데 만개했었고.....2017년엔 6월9일에 찾았었는데....그때는 좀 지는 시기....

양귀비 꽃은 파종 시기와 기상상태 등에 따라 꽃피는 시기가 조금씩 달라 진답니다.





아쉬움이 있지만  꽃중의 꽃이라 일컽는 양귀비의 화려한 자태를 담아 봅니다.


꽃양귀비




저분 들도 꽃양귀비가 만개 하였기를 기대하며 이곳을 찾으셨겠지요. ㅎ


꽃 양귀비는 주로 붉은색 정렬의 빛을 띠지만 가끔씩 색상이 다른 변종들도 눈에 띕니다.




씨방








이녀석은 겹꽃이네요.





2017년 촬영한 꽃양귀비 식재지 사진



한 열흘쯤 뒤에 다시 찾으면 꽃양귀비의 붉은빛으로 강변이 수 놓여져 있을듯 싶습니다.


오늘의 B 플랜을 수행할 예봉산과 운길산 사이의 세정사로 들어가는 계곡




위의 사진중 새끼를 키우고 있는 철새를 크롭해 봅니다.


14:34  물의정원을 나서서 진중2리 마을로 지나 세정사로 가는 계곡으로 들어 갑니다.


어디선가 달콤한 꽃향기가 강하게 나길래 돌아보니 쥐똥나무 고목에 꽃이 활짝 피었고...... 꿀벌들은 향기로운 꿀을 따 모으느라 분주 합니다.


진중2리 마을의 오디농장을 지납니다.


바닥에는 떨어지는 오디가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그물망을 쳐 놓았네요.


모내기가 끝난 들판을 가로질러 갑니다.






벼가 심어진 논에는 오리떼가 노닐고.....




사람을 경계하는 황로도 멀찍이 날아가서 먹이활동을 합니다.



들판을 지나 계곡길로 들어 섭니다.


인동덩굴 꽃


오가피 나무


오가피 꽃


묘지 옆  양지쪽엔 꿀풀(한약재 명은 하고초  : 여름에 죽는다. 는 뜻) 이 꽃을 피우고...


꿀풀 (하고초)


고삼(너삼)꽃


고삼(너삼)전초 사진


산딸나무


어느새 새콤 달콤한 줄딸기가 익었네요.ㅎ


줄딸기 덤불


몇개 따 먹어 봅니다.


오늘의 목적물인 개복숭아를 찾아보며 계곡을 오릅니다만....... 메스컴을 통해 알려지니 남아나질 않습니다.

계곡 외진곳.... 접근하기 어려운곳에 남은 개복숭아를  두서너그루 찾아서 수확을 합니다.


개복숭아(까칠복숭아)


복숭아를 따고 땀을 식히며 쉬어간 계곡....


17:10 복숭아 수확을 마치고 이젠 계곡을 나갑니다.


계곡을 나가며 식구에게 맛보여 주기위해 오디와 산딸기를 조금 따가지고  담아 갑니다.


산딸기와 오디


오늘 수확한 개복숭아


물의 정원 꽃양귀비의 개화정도를 알아보고자 찾았던 물의정원.....

아직 한 열흘은 기다려야 만개할것 같았고..... 목적했던 개복숭아 수확을 하여 돌아옵니다. 감사 합니다.


개복숭아 효소 담기


1) 개복숭아 털 제거하기 -  양푼에 조금씩 담아


손으로 문질러 주며 4~5차례 깨끗이 씻어 솜털을 제거해 줍니다.


솜털이 제거된 개복숭아


2) 세척된 개복숭아는 물기를 제거해 주고요.(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2~3시간)

3) 복숭아와 설탕을 1 :1 의 비율로 하여 100일정도 냉 암소에서 숙성시켜 줍니다.

    이때 북숭아가 숙성되면서 가스가 많이 발생하므로 완전밀폐 시켜서는 안됩니다.(아래의 생수병 마개에는 구멍이 있답니다)

4)약 100일 후 걸러서 추출액은 1년정도 숙성 시킨후 물에 희석(물 5:1 효소)하여 드시면 됩니다.


3kg설탕 3포로 담은 개복숭아 효소 담금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