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여 요란하게 우박과 눈이 내렸지만 쌓인눈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산행 보다는 두물머리의 눈덮힌 빙판을 보고싶어 두물머리를 찾는다.
두물머리 느티나무 쉼터
언 제 : 2018년 2월 23일 금요일 날 씨 : 흐림(박무) 기 온 : 12:00 양평 2.8℃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
두물머리 가는길
용늪에서 예상치못했던 겨울진객 고니떼를 만나고 ......
얼어붙은 용늪 - 용늪 가장자리로 난 길을 따라 차분차분 발에 감기는 쿠션의 눈길을 밟으며 세미원쪽으로 내려 갑니다.
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는 두물머리 방면의 용늪 풍경
물래길을 따라 느티나무 쉼터로 이동 해 갑니다.
얼어붙은 늪...... 발 묶인 조각배...... 하얗게 눈에덮힌 용늪빙판
콘크리트 교각아래 매어진 조각배.... 세미원으로 건너는 배다리 세가지의 강을건너는 수단이 한곳에 모여 있습니다.
세미원 쪽의 풍경
흰눈이 소복이 쌓인 연밭
얼지않은 연밭에선 오리들이 먹이활동을 하네요.
얼어붙은 남한강과 멀리 큰섬이 희미하게 ....
큰섬
느티나무 쉼터에 당도 합니다.
물안개 쉼터 쪽의 메타 세콰이어
물안개 쉼터에서 바라보는 느티나무 쉼터
느티나무 쉼터를 배경으로....
눈덮힌 빙판과 느티나무 쉼터
소원쉼터로 갑니다.
풍경액자에서....
원래 계획은 두물경을 거쳐 물의정원 까지 갈까 했었는데
아까 용늪의 고니떼를 다시 보기위해 들어온 길을 뒤돌아 나갑니다.
느티나무 쉼터를 지나고....
연밭을 지납니다.
요녀석 들은 물닭 세마리
지난해 결실을 맺었던 씨방
이젠 물에 녹여져 새로 꽃피울 연꽃의 자양분이 되겠지요.
점심을 먹고 용늪의 다리를 건너며.....
오늘 여행에선 눈덮힌 하얀 빙판과 어우러진 두물머리 풍경과
겨울의 진객 고니떼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네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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