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 쪽의 잔치가 있어 제천을 찾는다.

먼곳까지 가서 그냥 올라 오기가 섭섭하여

의림지 라도 둘러 보고 오려고 카메라를 가지고 내려 갑니다.


제천 의림지


언       제 : 2018년 4월 29일 일요일      날       씨 맑음          기       온 : 제천 16:00  23.8 ℃

누  구  랑 : 형님 내외와 우리부부 넷이

어  디  를 : 충북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


예식과 식사가 끝나고...... 친지들과 인사를 나누고 형님 내외와 의림지로 향합니다.





우륵정 인근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의림지를 한바퀴 둘러봅니다.

날씨는 따뜻하고 쾌청..... 거기에 저수지다 보니 바람까지 솔솔 불어 줍니다.


의림지 전경


형님내외


우리도....


경호루 방면으로 갑니다.

경호루로 가는 이곳의 다리가 있는 수로를 통해 두개의 저수지가 하나로 연결 됩니다.

저수지 둑방엔 바람쐬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 입니다. 그리고 우측 저수지에는 인공폭포와 분수대

그리고 둘래길이 조성되어 있어 저수지를 둘러보기에 편리하게 시설들이 만들어져 있네요.


인공폭포와 분수대 그리고 둘래길




이곳이 수문


그리고 경호루 방면엔 백여년이 넘는 노송들이 즐비 하지요.


경호루 쪽으로 건너왔습니다.




의림지의 자랑인 노송들이 즐비한 숲으로 들어 왔습니다.


호숫가 둑방에 자리한 노송들....


처형의 다친 다리가 불편하셔서 쉬고 있는동안 형님과 나는 영호정 쪽으로 이동 합니다.






이곳 의림지의 백미인 노송숲을 이룬 저수지 둑방길






어마어마한 노송의 자태에 그저 ......  이풍경들 때문에 또다시 찾게 됩니다.


오리배와 청둥오리


그저 말없이 보여주는 튀지않는 자태.......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연륜에서 뿜어져 나오는 조화로움을 느끼게 되고 ...


이 수없이 휘고 구부러진 가지에서 억척같이 견뎌온 삶의 애환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곳 노송들에겐 하나하나 보호수로서 번호가 메겨져 관리되고 있습니다.


의림지 상류 방향의 풍경


늘어진 버들가지는 수면을 스치며 살랑살랑 흔들립니다.


영호정 끝에서 왔던길로 되돌아 갑니다.





















시간은 어느덧 17:00를 가르키고......

18:01분 청량리행 열차표를 끊어 놓았으니 ....... 의림지 상류쪽 솔밭이 풍경이 좋지만 오늘은 의림지를 돌아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겠네요.


수문 아래로 떨어지는 물줄기










우륵정 방면의 풍경


이렇게 의림지를 한바퀴 둘러보고 제천역으로 이동 합니다.

다친 다리가 많이 불편하심에도  함께 해주신 처형과 동서 형님께 감사 드립니다.  (끝) 




4월30일 -

전일 가족 행사에 참석하느라 고단했던지 늦으막히 일어나게 됩니다.

쉬는날 집에서 뒹굴기는 아쉬워 가뜩이나 짧게 지나는 봄 나물농사(봄나물 )수확에 나섭니다. (청평 조정천 변에서.....)

이렇게 채취하여 묵나물로 말려두고 먹고 싶을 때 반찬으로 볶아  나물맛을 즐긴답니다.(이것이 나의 금년 나물농사인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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