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2일밤 겨울날씨에 천둥과 번개가 일며 눈발이 날린다.
내일은 어떤 풍경이 그려질까 설레인다.
2월23일 아침...... 창밖을 보니 기대와 달리 쌓인눈은 조금(3~4cm) 밖에 안된다.
오늘은 산 보다 두물머리의 빙판을 뒤덮었을 하얀눈을 만나고 싶어 양수리 두물머리로 향한다.
고니의 비행 - 16-70mm 렌즈로 운좋게 근접비행하는 고니를 담았습니다.
언 제 : 2018년 2월23일 금요일 날 씨 : 박무 (흐림) 기 온 : 11:00 양평 1.5℃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용늪'
두물머리를 가기 위해 양수역에서 하차....... 용늪 가로 난 길을 걷습니다.
아무도 걷지 않은 용늪 산책길...발자국도 남겨 보고
아니! 그런데...... 거위인가!!!!! 갸우뚱
자세히 보니 거위가 아니고 고니 무리였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야생의 고니(백조)를 보는 것은 처음......
몸집이 거대하여 어떻게 날아 오르는지 의아스러울 정도.....
고니떼에 정신이 팔려 넋을 놓고 있는데
그때 !!!!! 뒤쪽에서 "꽥 꽥" 거리는 소음이 들립니다.
반사적으로 뒤돌아 보니 또다른 고니 무리가 날아 옵니다.
이크크크!!!!!
와~우 ~ 바로 머리맡으로 날아 오는 고니 무리....
16-70mm렌즈로(풍경촬영 용) 근접비행하는 고니를 담는 행운의 샷......
마구 마구 눌러 봅니다.
고니 떼는 건너편 얼음 위로 내려 앉고
용늪 얼음판이 녹아 있는 숨구멍이 있는 곳으로 걸어옵니다.
행운의 샷도 건졌고..... 이젠 목적지 두물머리로 향합니다.
두물머리를 둘러보고 물의정원으로 갈 예정 이었지만 양수리 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용늪의 고니떼가 있던 곳으로 되돌아 갑니다.
(강물이 얼어있어 조용하고 한적한 그자리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다시 한번 더 고니떼를 만나기를 희망하며....)
역시 예상대로 얼음이 녹은 숨구멍 그곳에 고니떼가 머물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크롭 - 한 장소에 있지만 무리가 다른 두그룹 중 한무리
또다른 무리의 고니
열 일곱마리의 겨울진객 고니(백조) 무리
얼음이 녹아 있는 곳이 좁지만 잘 지내다 떠나길 바랍니다. 안녕!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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