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의 너도바람꽃도 올라 왔을텐데....

지난주 수리산에 이어 오늘은  천마산으로 봄꽃 구경을 간다.


천마산 너도 바람꽃


언       제 : 2018년 3월 12일 월요일      날       씨 : 박무        기       온 : 서울 13:00 13.6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 '천마산 팔현리 계곡'

산행 코스 : 호평동 수진사 입구 ~ 천사의 집 고개 ~ 팔현리 계곡 ~야생화 촬영 ~ 팔현리 ~ 오남저수지 ~ 오남리 버스정류장

               (10:50 ~ 14:30 약 3시간 30분 소요)


1호선과 7호선 경춘선을 갈아타고 평내 호평역에서 하차하여 165번 버스로 환승하여 10시 50분 수진사 입구에 하차하여 산행에 들어 갑니다.


산행지도


천마산 천사의 집 고개 이정표 - 오늘은 너도바람꽃을 보러 왔기에 정상으로 가지않고 팔현리 계곡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계곡엔 아직 채 얼음이 녹지않아 내려가는 길 중간중간이 질펀 합니다.


돌핀샘 쪽에서 내려오는 계곡물과 이곳 등로를 따라 흐르는 계곡물이 만나지는 지점에서 계곡을 건너지 않고 우측으로 꺽으면 이곳습지(약간 질펀한곳)부터 너도바람꽃이 파어나서 상류로 올라가며 각종 야생화가 피어납니다. 오늘은 아직 여러 야생화를 보기에는 시기가 일러 너도바람꽃과 앉은부채 정도만 볼수 있어도 운이 좋지요.

예상되는 지점에 들어서며 어렵지 않게 너도바람꽃 1개체를 만납니다.


금년 처음 대면하게 되는 너도바람꽃 - 첫번째 녀석이니 몇컷 담고 계곡을 따라 습지 쪽으로 올라갑니다.


습지에는 20~30개체들이 꽃을 피웠고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이 있네요. 너도바람꽃 들을 담아 봅니다.










앉은부채도 올라 왔네요.


그런데.... 이녀석은 벌써 누군가의 발에 밟혀 꽃이 금이갔네요. 발딛음에 신경을 써야 올라온 녀석들이 밟히는 사고를 피할 수 있답니다.


습지를 지나 계곡을 따라 위쪽으로 조금 더 올라 갑니다. 오늘은 월요일이라 그런지 이 계곡엔 꽃찍으러 오신분들은 없나 보네요.나 혼자 독점하여 꽃구경을 합니다.


너도바람꽃 삼형제 -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시점이라 꽃의 상태가 좋습니다.


너도삼형제 뒷태


나무뿌리 사이에서 터를잡고 피어난 녀석도 금년에 또 보게 되네요.


한녀석은 이제 막 기지개를 켜고있구요.






더 올라가도 바람꽃밖에는 없을 겁니다.


당직을 서고 나와서 피곤하기도 하고..... 이쯤에서 돌아 섭니다.


하산로는 다래산장을 지나 오남저수지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약 3.5km정도는 걸어가야 겠지요. ~


다래산장 앞의 계곡


팔현리 쪽에서 운동삼아 위로 올라가시던 오남리에 사신다는 주민 한분과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내려 갑니다.


오늘은 오남저수지 건너편 호수둘래길을 걸어 봅니다.


오남저수지 풍경


하류에서 상류쪽(천마산 방향)으로 바라본 풍경


14:30오남리 버스정류장에 당도하며 너도바람꽃을 찾아나섰던 천마산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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