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득하니 기다리면 제 아니올까!'
오는봄을 기다리지 못하고 꽃마중을 나갑니다.
장소는 서울근교에서 가장 먼저 꽃소식을 전해주는 수리산.......
이제 막 올라오기 시작하는 변산바람꽃
언 제 : 2018년 3월 6일 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07:00 -1℃ 13:00 9.3℃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수리산'
산행 코스 : 병목안 유원지 입구 ~ 천주교 성지 ~ 바람꽃 쉼터 ~ 수암봉 ~ 서울외곽순환도로 ~ 자연학습장 ~ 유원지 입구
(08:40 ~ 14:00 약 5시간 20분)
산행코스
1호선 안양역에 내려 지하상가 13번출구(우체국 앞)에서 버스 52번으로환승하여 창박골로 향합니다.
10:40 병목안 유원지입구에서 하차하여 서울 외곽순환도로 밑을 통과하여 바람꽃 쉼터로 들어섭니다.
금년은 유난히 추웠었기에 바람꽃이 올라왔을까 걱정도 되었었지만 최근 기온이 올라가고 봄비가 두차례나 내렸기에 먼곳을 마다않고 찾아 왔습니다. 아직은 계곡에 얼음도 녹지않은 상태..... 이른시간이라 성애가 깔린 등로를 올라 이곳에서도 가장 빠르게 꽃이 피는 지점에 올랐습니다.
한참을 둘러본 끝에.....
아! ~ 이제 막 머리를 내민 변산아씨를 대면 하게 됩니다.(낙엽과 구분이 잘 안되어 노란색 점으로 표시)
봄비 덕에 아직 피지 않은 상태 이지만 (2~3일 후면 개화) 변산아씨를 만나고....... 아직 아무도 다녀가지 않은듯 ......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내가 처음인가 보네요. ㅎ~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 겨울을 이겨내고 아직 채 녹지않은 땅을 뚧고 올라온 녀석들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사진을 담고 위로 올라가려 할 즈음 두분이 꽃을 찾으며(처음 오시는 분들인듯...)또 올라오시네요.
그냥 모른체 갈까 하다가 여기저기 마구 밟고 다니지 싶어 아직은 일러 올라온 것이 더 없으니
이것만 담고 가시라고 위치를 알려주고 저는 수암봉으로 가기위해 자리를 뜹니다.
능선길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수암봉
11:40 수리산 수암봉에 오릅니다.
수암봉에서 바라보는 태을봉(수리산의 정상 ) 방면(안양방면)의 풍경 - 앞쪽의 터널은 외곽순환도로
관모봉 방면의 풍경
수암봉 정상의 조망데크
안산시 방면의 풍경
11:58 창박골 방면의 능선길로 하산을 합니다.
이젠 햇살도 퍼졌으니 병목안유원지 내의 자연학습장으로 가서 복수초가 올라 왔는지 확인해 봐야 겠습니다.
창박골 방면의 능선길은 길도 좋고 멋스런 소나무들이 많아 아주 좋습니다.
능선길을 걷다가 외곽순환도로가 지나는 곳으로 산을 내려가 도로를 따라 병목안 삼거리 쪽으로 나갑니다.
자연 학습장
날씨가 춥긴 추웠었나 봅니다. 매년 2월 말쯤에 오면 복수초를 볼수 있었는데.....
아 ! 아랫쪽 낙엽속에서 복수초가 핀것을 발견 합니다. ㅎㅎ
아주 예쁘게 피어 났네요. ㅎ~
아직 계곡엔 얼음도 채 녹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14:00 병목안 삼거리로 나오며 꽃마중을 나섰던 수리산 산행을 마칩니다.
봄은 벌써 도심근처까지 와 있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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