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친구로부터 소식을 전해 듣던 동창과 실로 오랜 시간이 지나 만나보게 됩니다.
알고 보니 바로 옆 동네에서 살고 있었네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물고기잡이에 같은 취미가 있어서 함께 시간을 맞춰 물고기 잡이를 하러 갑니다.
장소는 친구의 오래전 다녀왔던 기억에 기초하여 연천의 백학저수지를 찾아갑니다.
언 제 : 2024년 8월 15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동두천 13:00 32℃
누 구 랑 : 친구 이명호와 나 둘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군남댐 하류 임진강'
민물새우가 많았었던 곳 이란 친구의 기억이 있어 새우를 잡을 수 있는 채비를 갖춰 친구의 차량으로 찾아간 백학저수지
백학저수지의 풍경
전방에서 가까운 연천의 제법 큰 저수지.....
이곳 저수지에도 낚시터가 있고 데크길이 설치되어 관리되고 있어
저수지에서 고기잡이하기에는 눈치가 보여 물이유입되는 수로를 찾아봅니다.
유입수로는 2곳이 있는데 한곳은 숲이 빽빽하여 진입하기가 어려웠고
보다 넓은 유입로는 이렇게 저수지의 물이 빠져 데크둘레길 안쪽으로 100여 미터는 더 들어가서 물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고기잡이는 (새우잡이)안되는 여건.......
길을 돌려 임진강쪽 들어갈 수 있는 곳을 찾아갑니다.
이곳 군남면 일대의 지리를 잘 알고있는 친구가 찾아간 곳은
면소재지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군남댐 바로 아래의 임진강
강가 진입로에는 긴급 구조대(지역주민들로 보임) 천막아래 몇몇 분들이 모여있어
강가로 내려가도 되느냐 문의 해 봅니다.
강에서 수영은 하지마시고 목함지뢰가 많이 떠내려 왔다고 하니 수상한 물건은 손대지 말라고 합니다.
우리는 차 량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강가로 내려갑니다.
고기잡이 어구는 새우를 잡는데 초점을 맞춰 준비했었기에 임진강 에서는 별 소용이 없지만
테스트를 위해 가져왔던 통발만 몇개 던져놓고 테스트를 하기로 합니다.
임진강 군남댐이 올려다 보이는 북삼교 교각 밑
의정부 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다 퇴직한 친구와.......
강에서 낙시하는 사람들......
잡은 물고기는 오랜만에 물고기를 잡아 본다는 친구네로 보내고 조급 잡은 다슬기는 내가 가져옵니다.
아주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공통된 추억을 남기며
오늘 하루도 보람되게 보냈네요.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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