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관상용으로 수박농사를 지어 봅니다.

지난해의 실패를 좀 보완하여 화분 하나에 1 포기만 심고 거름의 비율도 좀 더 높였습니다.

 

5월 중순이 가까워 져서야 수박모종이 나옵니다.

모종을 2포기 사서 심고 순 치기를 하며 수박덩굴을 키웁니다.

 

6월 13일 촬영 - 6월들어 햇볕이 강해져서 복사열이 수박에 직접 닿지 않도록 데크바닥에는 아크릴 상자를 깔아주었고 수박열매도 3개가 달렸습니다.

 

6월 24일 촬영사진 - 수박도 제법 덩치를 키워가는데....... 

 

생분해 거름도 공급하고 비료물도 주었음에도 그래도 거름이 따라가지를 못하는지 핸드볼 공 정도에서 더 자라지 못합니다.

 

반대편에서 담은사진

 

작은 수박은 더 이상 자라지를 않습니다.

 

이렇게 교정에 수박을 심어 놓으니 관심 있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수시로 와서 구경하는 모습에 가꾼 보람을 느낍니다.

 

7월 1일 장마가 시작되고.......

 

너무 많은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화분을 절반정도 덮어주고.......

 

수박이 익었나 두드려 봅니다만....... 초짜농사꾼이라 영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수박 덩굴의 잎도 누릿 누릿 해 지고 수확을 해야 할 시기가 다 된듯한데......

 

며칠뒤 작은 수박은 줄기가 삭아서 따 주었는데 전혀 익지를 않았고....... 

 

본격 장맛비가 내린 7월 15일 

 

이제 수박덩굴이 완전히 삭아서  수박을 수확합니다.

 

이렇게 수박 두 덩이를 수확합니다.

문제는 잘 익었을까?인데......

 

하루정도 후숙을 시키고 초복 다음날 한덩는 사무실에 맛이나 보라고 보내고

 

남은 한 덩이는 19일 오후에 잘라 봅니다.

 

잘 안 익었을까 봐 우려를 했는데 당도까지 높은 편.......

 

많이 먹어 맛이 아니라 크기는 작지만 

우리 손으로 길러낸 것이기에 다른 직원들을 불러 한쪽씩 맛을 봅니다.

 

이렇게 화분에서 수박을 길러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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