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3월 17일)
친구가 운영하는 홍천의 대추농장에 나무를 심고 거름을 주기 위해 홍천을 다녀왔습니다.
친구는 3년 전 홍천의 땅을 불하받고 240여 주의 대추나무를 심었으나
절반 이상이 고사하여 금년에는 목이난 공간에 묘목을 심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살아있는 대추나무에 거름을 주고 묻어주어야 하기에
일손을 보태기로 하고 마눌과 홍천의 농장으로 가서
살아남은 대추나무에 81포의 거름을 주고 온 바 있습니다.
나무둘레 1m정도 떨어진 곳에 얕게 구덩이를 파고 거름을 준 다음 묻어주고 물을 주어 거름이 발효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2년을 자란 나무뿌리가 1m 밖까지 뻗쳐있어서.....)
이 나무는 홍자두나무인데 묘목을 구입하러 묘목상에 들른김에 한 그루 사서 심어주고 왔지요.
언 제 : 2024년 3월 24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춘천 13:00 21℃
누 구 랑 : 전사장 부부, 소부장 부부, 우리 부부 (6명)
어 디 를 :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소재의 '전사장 대추농장'
오늘도 대추나무 묘목을 심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04:45 버스로 길음동으로 이동 전사장의 차로 홍천으로 이동합니다.
휴게소에 들러 아침을 먹고 홍천의 농장에 도착하니 08:30
오늘 심을 대추나무는 어제 보은에 가서 인수해 온 130주
대추나무에는 큰 가시가 있어 조심해서 다루어야 함
작업을 시작하기 전 사진 한 장을 남기고 시작합니다.
우선 지난주 땅이 덜 녹아 심지 못했던 단풍나무 2그루부터 심어주고 각자 업무분장을 하여 대추나무 심기를 시작합니다.
(묘목운반, 물주는 사람, 땅 파는 사람, 비닐제거하는 사람, 분 뜨기 쉽게 플라스틱 바구니에 심긴 묘목을 뽑아서 심는 사람. 그리고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으로 업무를 분장하여 진행함)
나의 주 업무는 플라스틱 바구니를 잘라내고 묘목을 뽑아 심는 작업.......
각자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협력하여 부지런히 묘목을 심습니다.(오늘 가져온 묘목을 남기면 2주 후에나 다시와서 심어야 하므로.....)
부지런히 작업한 결과 오전에 80 여 그루를 심고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토종닭 닭볶음탕..... 주인장 께서 바쁜 중에도 많이 준비해 주었네요.
오늘의 점심상
점심식사를 하며 좀 쉬는 시간......
오후에도 열심히 움직입니다.
오후 4시 20분경 묘목심기 작업이 끝납니다.
묘목을 모두 심고 나서도 주인장은 물 주기 작업과 전지작업 등 잔일이 많이 남아있네요. 농장을 담아 봅니다.(사진 1)
농장을 담아 봅니다.(사진 2)
짬을 내어 두 마눌님 들이 캔 수확물(냉이, 속세(쓴 냉이), 돼지감자) - 냉이와 속세는 세 집에서 나누어 가지고 옵니다.
전사장 내외가 농장의 마무리 작업을 하는 동안 가져온 도라지씨를 건물 주변에 조금 심어주고,
작업도구들을 씻어 정리하고 작업을 마칩니다.
저녁에는 또 고기를 준비해 놓았네요.
친구농장의 나무심기는 나무 심는데 일손 좀 보태고 , 배불리 맛있게 먹고 힐링한 시간이었습니다.
식사 후 설거지와 뒷마무리를 하고 나니 저녁 7시...... 어둑해집니다.
오늘 심은 나무들이 잘 자라서 많은 수확물을 안겨주기를 희망해 봅니다.
홍천을 출발하여 집에 도착하니 저녁 9시 40분
열심히 일하고 힘들 텐데도 친구가 집까지 태워다 주네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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