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오기 전 야영을 한번 더 나가고자 하였으나
친구의 예식장을 다녀오느라 야영은 나가지 못하고.......
어디를 갈까!
이 더위에 산행은 부담스럽고.....
북한강가에 자리한 물의 정원에 가서 쉬다 오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물의 정원 포토존에서.....
언 제 : 2023년 6월 25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4:00 32.2 ℃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 2리 '물의 정원'
09:50 운길산 역에 도착하여 물의 정원으로 들어갑니다.
볕은 따갑고 무덥지만 초입의 풍경은 싱그럽고 시원스럽습니다.
물의 정원 초입의 풍경
뱃나들이교 앞에 왔습니다.
그런데 좌측 호반이 시끌벅적하여 소나무가 있는 쪽으로 가서 물가를 내려다봅니다.
그곳에는 뿔논병아리 네 마리가 서로 쪼아대고 물고 늘어지는..... 아마도 영역싸움 중인 듯.......
그런데 싸움의 정도가 대단하네요. 한참을 구경하다가 뱃나들이교를 건너갑니다.
뱃나들이교
뱃나들이교 아래에 피어있는 수련
물의 정원 메인풍경
양귀비가 심어져 있던 강가로 내려섭니다.
꽃양귀비는 새로 심어놓지는 않은 듯....... 떨어진 씨앗들이 드믄드믄 꽃을 피우고 있네요.
북한강가 자연스럽게 자라난 갯버들
강변을 따라 나 있는 산책로를 걷습니다.
자연스럽게 자란 이런 풍경이 좋아 이곳을 찾게 됩니다.
이곳은 그래도 꽃양귀비가 제법 많이 꽃을 피웠네요.
그네가 있는 그늘진 곳을 생각하고 올라왔는데 빈 곳이 없네요.
볕은 따갑고 무더워 이곳에서 돌아나갑니다.
나오는 길에 꽃양귀비 꽃밭에서.....
망초꽃도 모여서 피니 아름답습니다.
꽃양귀비로 가득할 때도 예뻤지만 이렇듯 초록빛으로 물들어있는 풍경도 좋으네요.
뱃나들이교를 건너오기전의 숲에서 쉴곳을 찾기위해 뱃나들이교를 건너갑니다.
뿔논 병아리들은 아직도 혈투를 벌이고 있네요. ㅋㅋ
뱃나들이교를 건너와 숲 으로난 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숲을 잘 가꾸어놓아 싱그럽고 시원해 보이는 풍경......
조망이 좋고 그늘이 좋은 이곳에 자리를 잡고 쉬어가기로 합니다.
준비해 온 간식도 먹고.....
숲을 구경하기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집니다.
살짝 낮잠도 자고.....
시간이 지나며 기온이 점점 올라갑니다.
입구에 있는 판매점에서 냉커피도 한잔 사다 먹고....
물고기들이 산란터에서 경쟁하는 모습도 구경합니다.
그러다
마눌을 누워 쉬라 하고
건너편 전철이 건너는 다리 아래로 가서 다슬기나 잡아오겠다고 갑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다슬기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물가를 돌아다니다 커다란 말조개가 눈에 띄는 행운이.....
조개를 몇 개 줍고....... 살려서 갈 방법을 찾아봅니다.
한 시간쯤 걸려 마눌에게로 돌아와 수확물 자랑! 을 합니다. ㅋㅋㅋ
역대급 크기에 마눌도 신기해하고.......
15:30분경 짐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강가에서 잠시 잡았던 수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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