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2년 11월 10일 토요일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청평 호명산~호명호수 공원
산행 코스 : 청평역 ~ 전망대 ~ 호명산 정산 ~ 기차봉 ~ 호명호수 ~ 상천역
소요 시간 : 10시 20분~ 14시10분 (3시간 50분)호명호수에서 상천역 까지 버스 20분
오늘은 산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호수가 보고파서 청평 호명산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상봉역으로 향하였습니다.
경춘선 출발지인 상봉역은 오늘도 초만원 홀몸인 덕에 겨우 자리에 앉아 청평역에 도착합니다.
냇가를 건너는 징검다리
징검다리 중간에서 뚝방쪽을 보며
하천을 건너 논두렁길을 조금 지나면
호명산 들머리가 나옵니다.
1코스를 따라 오르면 댐 경관도 조망하고 능선길로가게 됩니다.
가파른 경사지 시작부터 잣나무숲이 전개되어 기분이 상큼합니다.
10분쯤오르면 쉼터가 나타나고
능선 아래까지는 잣나무 숲이 계속됩니다.
들머리에서 30분쯤 오르면 청평댐을 조망 할수 있는 전망대 쉼터에 다다릅니다.
청평댐
전망대 쉼터에서 35분쯤 더 오르자 호명산(632m) 정상이 나타납니다.
호명산 정상의 삼각점
정상에서 호명호수쪽을 당겨 보다.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기차봉으로 향합니다.
호명호수까지 가는 길은 융기지형이라 산길이 제법 험합니다.
기차봉으로 오르는 계단
위에서 내려다 보며
기차봉 정상에서 바라본 호명리쪽 - 이곳에서 간단히 점심을먹은후 호명호수로 계속해서 발길을 옮깁니다.
이제 다 왔습니다. 요 능선만 오르면 목적지 랍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호명호수 전경 - 오른쪽으로 난 산책길을 따라 갑니다.
팔각정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언덕길 옆 단풍
전나무의 향기에 머리가 한층 맑아지는 듯 합니다.
팔각정 전망대에서 바라본 호명호수
팔각정 뒤편으론 북한강을 조망 할수 있습니다,
준공탑
올라왔던 계단을 내려가며
한국전력 순직사원 위령탑 쪽 으로 돌아봅니다.
개량단풍 인데 단풍이드니 황금빛을 띠며 색상이 환상적이군요
버스 정류장 쪽으로 돌아가는데 때맞춰 버스가 도착하여 사람들을 토해냅니다.
버스를 보자 꾀가나는 군요 . 냉큼 버스에 올라 편히 내려가고자 합니다.원래는 상천역 까지 계곡으로 걸어갈 계획이었거든요.내려가는
길에 잣나무숲이 좋은데가 있습니다.
버스는 뒷길로 돌아서 상천 저수지 쪽으로 내려 갑니다.그런데 예상치 못했던 덤이하나 큰것이 생겼습니다.
내려가는 도로변에 심어진 단풍이 황홀한 색채를 연출해 줍니다. 버스에탄 산객들 모두 '와~' 하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고목으로 자라 마치 터널을 이루듯 하늘을 뒤덮은 단풍은 복장리쪽 제1주차장까지 간헐적으로 계속 이어져 즐겁게 합니다.
아쉬운점은 그 황홀한 색감의 단풍을 사진에 담지 못하고 가슴에 만 담아 왔다는 점 이랍니다.
버스는 가평으로 가는 것이라 상천4리 마을회관 앞에 내려 상천역으로 향합니다.
오늘 호명산 산행은 주 산행도 멋졌지만 덤으로 받은 단풍의 황홀한 색감이 더 남을것 같습니다. ----------------(끝)
'산행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패산 남근바위(2012.12.2) (0) | 2012.12.03 |
---|---|
소백산 (2012.11.25) (0) | 2012.11.26 |
북한산 숨은벽 2 (2012.10.28) (0) | 2012.10.29 |
북한산 숨은벽 1 (2012.10.27) (0) | 2012.10.29 |
설악산 흘림골(2012.10.21) (0) | 2012.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