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감염병의 확산세가 심각하다.

사우나도 갈 수 없고 모임도 힘들다.

 

지난 3주간 치료를 받으며 쉬었기에

오늘은 몸 컨디션도 좀 끌어올릴 겸 산행을 기획해 봅니다.

 

감염병 여파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게 되는 장소는 기피하게 되어

가까운 도봉산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코스인 우이암 코스를 선택합니다.

 

보문능선을 오르며 바라보는 도봉산 정상의 암장

 

언       제 : 2020년 12월 5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서울 5.8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우이암 ~ 방학동 연산군 묘'

산행 코스 : 도봉산 탐방지원쎈타 ~ 둘레길 18코스 ~ 보문능선 ~ 우이암 ~ 원통암 ~ 우이 남능선 ~

               방학능선 ~둘래길 19코스 ~ 정의공주 묘 ~ 연산군 묘 (11:55 ~ 16:50 약 4시간 소요)

 

선행지도

 

집에서 이른점심을 먹고 11:30분 출발하여 11:55 도봉산 역 버스정류장에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도봉탐방지원센터 앞 - 게이트를 지나 왼편으로 다리를 건너 둘레길 18코스로 걸어 오릅니다.

 

탐방지원센터에서 5~6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능원사

 

그리고 조금 더 오르면

 

도봉사가 나오고....

 

입구에서 둘레길을 따라 15분여를 걸으면 나오는  도봉옛길 진입로를 지나 오릅니다.

 

도봉옛길 진입로에서 조금 더 오르면 금강암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나오는데 고개를 넘지 않고 곧바로 능선을 타고 오르는 길을 택하면 우이암으로 연결되는 등로 입니다.

 

12:49 등로옆의 잡목 사이로만 바라보던 도봉산의 주 봉우리들을 담을 수 있는 터진 곳이 나옵니다.-

 

보문능선에서 바라보는 도봉산의 주 봉우리 풍경

 

이곳 보문능선은 등로가 험하지 않고 평이하며

도봉산의 주 암봉들을 우측으로 끼고 오르며 감상할 수 있어 시원스럽게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마치 북한산의 진달래 능선이 북한산 정상부를 우측에 두고 돌아 오르는 듯한 느낌이 이곳에서도 묻어납니다.)

 

천진사로 가는 길이 있는 지점쯤.....

 

도봉산 선인봉의 암장이 상당히 돌아 앉은 풍경........

 

도봉산 정상부

 

이렇게 도봉산의 조망을 즐기며 능선을 오르다 보면

 중계탑이 설치된 보문 쉼터에 오릅니다.

 

이곳까지 오른편에 도봉산의 암장부의 조망이 트여 있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우이암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우이암 방면의 풍경

 

우이암 아래쪽에 위치한 원통암을 담아 봅니다.

 

우이암

 

이제 보문능선의 마지막 코스를 올라갑니다.(이곳에만 암릉이 존재함)

 

우이암 조망처로 오르며..... (오봉전망대)

 

 

도봉산 정상부와 오봉

 

도봉산 정상부

 

우이암에서 바라보는 오봉

 

우이암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우이암

 

우이암

 

우이암 조망처에서....

 

원통암으로 가기 위해 진행해 갑니다.

 

통천문을 통과하고....

 

도봉산 정상부를 한번 더 조망해 보고....

 

우이암 -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모습

 

원통암으로 내려갑니다.

 

 

 

우이암 아래에 위치한 원통암

 

원통암의 종루(일출 뷰포인트)

 

 

 

이성계가 기도했던 석굴 나한전

 

상공암

 

원통암을 나섭니다.

 

하산로는 조금 멀어도 무수골이 아닌 우이동 입구 방향을 선택합니다.

이쪽으로 하산을 하다가 방학능선 갈림길에서 방학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장수 약수터와 배드민턴장을 지나 둘레길 19구간을 만나게 됩니다.

 

둘래길 19구간 약도

 

둘레길을따라 왕실묘역구간인 정의공주 묘쪽으로 내려갑니다.

 

둘래길 19구간이 끝나는 정의공주 묘 옆입니다.

 

등로는 끝이 나고 도로까지 내려옵니다.

 

우이동 ~ 방학동으로 넘어오는 길 옆에 위치한 세종대왕의 둘째 딸 정의공주와 양효안공의 묘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둘레길은 이어지고.....

 

 

 

16:30 연산군 묘에 당도합니다.

 

반정으로 폐위된 군왕 연산군이 이곳에 묻힌 경위를 설명해주는 안내판

 

릉으로 올라갑니다.

 

 

 

곡장 뒤에서 내려다보는 연산군묘 (사진 우측 봉분)    * 곡장:묘를 보호하기 위해 3면으로 둘러놓은 담장

 

비운의 군주 연산군 묘비

 

봉분 안내판

 

5기의 묘와 재실로 구성된 연산군 묘역

 

몸의 회복이 덜된 상태라

원만한 코스를 선택해 조심조심 다녀온 우이암 길.....

가까이 있음에도 그동안 들러보지 못했던 연산군의 묘까지 들러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산군 묘역 앞에 있는 550년 수령의 서울시 보호수 1호  은행나무(나무 높이 25m 둘래 10.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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