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날씨는 푸근한데 미세먼지 나쁨에 시계마저 탁하다는 예보......

산행지로는 수락산을 낙점했는데...... 가뭄으로 계곡엔 물도 없을 테고.......

능선길을 따라 향로봉을 오르고 한 바퀴 크게 돌아 다시 청학리로 내려오는 코스를 정합니다.

 

기묘함이 감도는 바위 칠성대에 서서

 

언       제 : 2020년 11월 15일 일요일       날       씨 : 흐림(매우 탁함)         기        온 : 서울 13:00 14.5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남양주시 청학리 '수락산'

산행 코스 : 청학리 수락산 입구 ~ 마당바위 ~ 사기막 고개 ~ 향로봉 ~ 칠성대 ~ 헬기장 ~ 외계인 바위 ~ 정상          

               ~코끼리바위(하강바위) 전망대 ~능선길 전망대 ~ 수락산 입구(09:50~15:10 총 5시간 20분 소요)

 

의정부역 앞에서 1번 청학리행 버스로 갈아타고 청학리 수락산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산행코스 - 1번 코스를 따라올라 2번 코스로 내려왔습니다.

 

09:50 수락산 입구 정류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우선 개천변을 따라 마당바위까지 올라가서 마당바위 앞에서 우측편 길로 사기막 고개로 들어갑니다.

 

사기막 고개 - 좌측의 계단으로 올라가 능선길로 오릅니다.

 

10:45 본격 암릉길이 시작되는 곳...... 칠성대와 흡사한 바윗등(이곳은 석뿔이 한 개가 있음)에서 잠시 쉬며 바라보는 암릉길

 

향로봉의 암릉을 올려다봅니다.

 

향로봉 대슬랩의 소리 바위를 당겨 담아 봅니다.

 

첫 번째 계단이 설치된 바위 - 이곳부터는 등록 좌 우로 시계가 확 트여 최고의 코스가 펼쳐집니다.

 

바윗등에서 뒤돌아본 풍경 - 오른쪽이 청학리이고 왼편은 흑석동(검은돌)

 

향로봉의 정상 가까이에 있는 암봉으로 오르는 계단길

 

향로봉의 정상에서 소리 바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 지게 되는데 소리 바위로 내려가지 않고 정상 방향인  영락대로 건너갑니다.

 

사진 좌측의 바위가 영락대

 

영락대에서 바라보는 정상 방향의 암릉

 

두 개의 뿔이 돋은 듯한 미묘한 느낌을 주는 칠성대에 오릅니다.

 

칠성대 바위 위엔 지금은 지형이 변해 물이 흐르지 않지만 물길에 의해 바위가 깊게 패여진 흔적이 있습니다.

 

해파리 바위를 패스하고 좀 더 올라 헬기장 근처의 벙커가 있는 곳으로 오릅니다.

 

헬기장 옆의 벙커

 

벙커에서 내려다보는 향로봉 방향

 

헬기장을 지납니다. -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수락산의 주봉 정상입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 여인상을 담아보고.....

 

여인상 옆의 갈라진 바위 뒤편엔 서너 명이 앉아 식사를 할 공간이 있어 내가 자주 이용하는 식당 자리..... 오늘은 정상에 가서 식사를 하려고 그냥 지나갑니다.

 

정상 턱밑..... 계단 아래쪽으로 30여 미터쯤 내려가면 나오는 바윗등.....

저기 앞쪽의 노간주나무 뒤편에 외계인이 숨어있어 그를 만나러 갑니다.

 

바로 이 바위에 외계인이.....

 

외계인 바위 - 오늘도 자기의 별나라 소식을 기다리고 있나 봅니다.

 

12:41 수락산 주봉 정상에 오릅니다. 그러나...... 헐

정상은 만원..... 계단에는 정상을 올라오기 위해 줄이서 있고..... 인증샷은 포기하 멀찍이서 정상 사진만 남깁니다.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깔딱 고개의 바위들에도 곳곳이 인산인해....

 

정상에서 얼른 내려갑니다.

코끼리바위 조망처가  바라보이는 암봉 조망처로 올라갑니다.

 

코끼리바위 조망처 쪽을 내려다봅니다.

 

 

이곳 암봉에서 잠시 쉬며 주먹밥으로 요기를 합니다.

 

식사 후 뒤편의 배낭 바위와 철모바위를 담아 봅니다.

 

이제 코끼리바위 조망처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에 겨우살이가 잘 있는가 확인을 해보니 세력은 그리 왕성하지는 않아도 잘 살고 있음을 확인

 

아기코끼리가 올라있는 바윗등

 

줌으로 살짝 당겨보면 천상 아기코끼리를 닮아있지요.

 

코끼리바위 옆의 하강바위 - 오늘은 훈련을 하는 팀이 없네요.

 

하강바위 위로 올라가 봅니다.

 

하강바위 위에서 올려다보는 정상부의 풍경

 

당겨 담아본 주봉 정상

 

 

코끼리바위 조망처의 산객들

 

하강바위에서 내려와 능선을 따라 청학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두 번째 조망데크에서 건너다보는 향로봉

 

내려가며 2번째 조망데크

이 쪽 길은 상가들이 있던 계곡 하단 (수락산 입구)까지 비교적 등로가 완만하고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걷기에 좋습니다.

 

15:10 청학리 버스정류장에 당도하며

청학리 방향에서 능선길을 따라 수락산 정상까지 한 바퀴를 도는 코스를  걸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망초대 - 비록 잡초로 취급받는 풀이지만 꽃들이 모두진 시기에 피어나니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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