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마지막날

전날 무의도 비박 산행이 날씨관계로 무산이 되고 .....

아쉬움에 도정봉에 올라 라면이나 끓여 먹기로 하였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이 개인다.


맑은 하늘을 보니 좀더 가 보고 싶었던 곳으로 목적지를 변경하여

파주 법원리의 비학산을 찾아 가기로 친구와 일정이 조정된다.


파주 비학산에서....


언       제 : 2019년 9월 15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동두천 25.7

누  구  랑 : 고산회장과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비학산'

산행 코스 : 법원리 우시장 버스정류장 ~ 승잠원 ~ 초리골 저수지 ~ 장군봉 ~  대피소 삼거리 ~ 비학산 정상 ~ 대피소 삼거리 ~ 은굴 ~

               초리골 ~ 법원리 도서관(10:39 ~ 16:35 약 6시간)


비학산 - 예전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폭파의 특명을 받고 내려 왔을시 사용한 침투로에 위치한 산으로 (삼봉산 일대에서 하룻밤 숙영) 남파 간첩들의 침투로로 자주 이용되던 산이다.(친구가 데크가 있는 조망 좋은 비박지 .....라고 골라 놓고 노래를 부르는 곳이라 답사 겸 찾아 갑니다.)


산행코스


회룡역앞 버스정류장에서 친구가 탄 버스에 올라 의정부 중앙 초등학교 앞에서 35번 법원리 행 버스로 갈아 탑니다.


10:39 법원리 우시장 버스정류장에 하차 하여 초리골을 찾아 들어 갑니다.


위의 지도에 나타난 승잠원 앞에 가서야 좌측 안쪽으로 안내판 같은 것이있어 들어가 보니 능선코스 진입로 입니다.

우리는 지도를 보고 올라갈 코스를 정합니다. 초리골 안쪽까지 들어가 저수지 쪽의 코스로 장군봉을 오르기로 합니다.


초리골 안쪽 깊속히 자리한 작은 저수지....


작은 크기이지만 꽤 깊어 보입니다.


저수지 부근엔 물봉선이 후드러지게 피어나 있습니다.


저수지에서 100여미터쯤  올라가니


또 저 안쪽에 안내판이 있는것으로 보아 등로가 시작되는 지점인듯.....

장군봉 까지는 1.2km.......


달맞이꽃 씨방 깍지에 은신해 있던 사마귀가 잠자리를 사냥 했네요.


장군봉 까지 오르는 코스는 짧은대신 경사가 상당합니다.

약 35분 만에 승잠원 쪽에서 올라오는 능선길로 오릅니다.


능선을 하나 넘어 오르니 장군봉 전망대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장군봉 전망대 - 1인용 텐트 2개 정도를 겨우 조여 칠수 있는 정도의 테크..... ㅋ~


올라온 초리골을 내려다 봅니다.


당겨 담아 본 법원리 시가지


데크에서 좌로부터 우측으로 담아 봅니다.


사진 1 ) 파노라마로 펼쳐 지는 뷰~


사진 2)

헨드폰 카메라로 담아본 파노라마 사진


현재시간 12:30 데크에는 산객 한분이 누워 망중한을 즐기고 있어서  방해하지 않으려 장군봉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장군봉 정상석에서....


장군봉 정상에서 라면을 끓여 점심을 먹습니다.


많이 알려지지않아서 산객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대여섯 팀을 만났네요.


점심을 먹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대피소가 있는 삼거리......


비학산 정상으로 가려면 산능선길에서  벗어난 길을 내려가 다시 정상봉우리로 올라 가야 합니다.

장군봉의 데크를 답사차 왔지만 이곳 까지 왔는데 비학산 정상은 보고 가야 하겠지요.

정상 봉우리로 이동 합니다.


비학산 정상


정상에서 조망되는 좌측의 산은 감악산 이네요. 앞의 저수지는 직천 저수지


감악산 정상을 당겨 봅니다. 임꺽정봉의 암릉과 중계안테나가 잘 보입니다.


비학산 데크에서 바라보는 전경 1)


비학산 데크에서 바라보는 전경 2)


비학산 정상석


우리는  비학산 정상에서 대피소 삼거리로 다시 나와

삼봉산 방면으로 하산로를 잡고 하산을 합니다.

등로는 오르내림이 많고..... 돌길이......

우리는 산추 열매도 따고 중간중간 알밤도 주으며 하산을 합니다.


삼거리로 부터 약 1.8km 쯤 내려오니 은을 캐던 광산인 은굴이 있네요.


은굴에 대한 안내


은굴을 지나 10여미터쯤 내려오니 초리골로 내려가는 길이 나옵니다.


삼봉산의 무장공비 숙영지를 굳이 가야할 이유가 없으니 우리는 초리골로 등로를 이탈해 내려 갑니다.

우리가 걸어들어가며 만난 저수지 아랫쪽 펜션이 있는 곳으로 내려와 초리골을 빠져 나갑니다.


도로를 따라 직진해 큰 도로로 나오니 우리가 버스에서 내렸던 우시장 직전의 정류장인 법원읍 도서관앞 정류장 옆 입니다.


이렇게 파주시 법원읍의 비학산을 둘러보고 때맞춰 도착한 35번 버스에 올라 귀가를 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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