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친구와 고기잡이 천렵을 가기로 했는데 친구 와이프가 다쳐서 입원을 시켜야 해 천렵이 취소된다.
갈 곳을 고민하던 끝에 가까운 도봉산 야경이 낙점된다. 오후4시반..... 해넘이를 보려면 시간이 많지 않다.
먹을 것과 물 헤드램프만 챙겨 17:01 회룡역을 출발 한다.
포대에서 바라보는 의정부시 야경
언 제 : 2018년 7월 16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32.3℃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산행 코스 : 회룡역 ~ 산불감시초소 ~ 포대
17:01 회룡역을 출발 합니다. 오늘 해넘이를 보려면 서둘러야 해서 지름길로 산불감시 초소를 올라 갑니다.
둘래길 쉼터에서 바라보는 의정부 시가지
곧 해가 넘어갈 시간 인데도 무지하게 덥네요..... 금년들어 최고로 더운날 ....
조망쉼터에서 바라보는 건너편의 수락산
망월사 시가지와 수락산
조망 쉼터에서 바라보는 의정부 시가지
마음이 급해 무더위를 견뎌가며 부지런히 올라 갑니다.
안말에서 올라 가는 능선풍경
안말길과 만납니다.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수락산풍경.....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서울시가지방향
해는 10분이 멀다며 산그림자를 키워 갑니다.
고지가 저긴데.... 날은더워 힘들고 시간은 촉박하고...
30여분을 더 올라 19:33 산불감시초소봉에 오릅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어 삼불감시초소봉이라 부르는데....
초소가 낡아 철거가 되었는지 초소자이는 덩그러니 빈자리 입니다.
산불감시초소봉 포토죤에서
어두바위
오늘은 이곳에서 해넘이를 보아야 할듯.....
해는 서산에 기울고.... 다행히 해넘이를 즐길수 있게 도착 하였습니다.
20:03 오늘 하루를 마감하기 시작 하는 햇님......
20:06
20:07 이렇게 해는지고......
덥기도 하고 힘이들어 이곳에서 하산을 할까도 고민을 했지만.....
예까지 올라온 김에 능선길을 좀더 걸어 포대정상의 데크에 올라 야경을 보는 것으로 결정 합니다.
하늘엔 조각달이 떠 있고.....
어둠이 내리며 도시에 불들이 켜지기 시작 합니다.
노을이 있을 듯한 데..... 어두워 지기 전에 포대에 올라 감상을 하는게 좋을듯 하여 부지런히 걷습니다.
포대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에서 뒤돌아본 송추방면의 풍경 -노을이 사라져 가고 있네요.
니젠 거의 어두워진 상태..... 지나온 포대능선과 의정부 시가지
20:49 포대정상의 데크에 올라 고양방면의 풍경을 감상 합니다. - 힘은 들었지만 멋진 야경이 힘듦을 보상해 줍니다.
데크를 돌아가며 풍경을 담아 봅니다. - 의정부시가지 방면의 풍경
도봉산 정상 넘어의 서울시가지 풍경
렌즈를 광각으로 갈아 끼우고 좀더 넓게 담아 봅니다. 좌측 북한산에서 고양 일산 방면의 풍경
고양 일산 방면에서 송추까지의 풍경
수락산 방면의 풍경
정상을 한바퀴돌며 사진을 담고나니 시장기가 몰려 옵니다.
이런! 렌즈가 수동인 점을 잊었네요. 집에 있는 대로 가져 온 오늘 저녁과 내일아침(떡 몇개와 찐감자 몇알)
빛나던 쪽달도 붉은 빛을 내며 기울어져 가고.....
23:04 데크에서 풍경을 한번더 담고 별빛을 담습니다.
1)의정부 시가지 야경
2) 수락산과 망월사 시가지 야경
3) 도봉산과 서울시가지 야경
잠시 쪽잠을 자야 내일아침 일출을 볼 수 있을것 같네요.
03:04 다시 잠이 깹니다. 그 사이 풍경이 좀 바뀐듯 합니다.
사진 1) - 수락산 불암산과 시가지 풍경
사진 2) 도봉산과 서울시가지..... 검은 구름띠가 지평선을 따라 걸쳐져 있네요.
사진3) 우측 의정부 시와 양주 동두천 방면의 풍경
사진 4) 송추 장흥 개명산 방면의 풍경
사진 5) 좌측 북한산과 일산 고양방면의 풍경
줌렌즈를 갈아 끼우고 .....
북한산
일산 고양
동두천 방면
의정부시
수락 불암산과 서울시
도봉산과 서울시
달이 없으니 별들이 총총 - 광간섭을 많이 받는데도 이정도 보이면 많이 보이는편...
다시 눈을 좀 붙여 봅니다.
05:05 일출의 조짐이 보입니다.
동두천 방면 .... 검은 먹구름 아래로 운무가 조금 깔리는듯....
05:36 북한산 방면
사패산 방면
05:39 일출이 시작 됩니다.
05:40
05:44 이렇게 일출은 끝납니다.
사패산 방면.......먹구름 이 소멸되며 아래로 드러나는 풍경
05:50 붉은 빛으로 물드는 도봉산 정상부 암봉들...
05:56 Y계곡 쪽으로 옮겨가 담은 풍경
Y 계곡에도.... 신선대에도...... 부지런한 이른 아침형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Y계곡과 자운봉 신선대
헬기장 방면의 계단으로 내려가 본 사패산 방면의 풍경
06:00 이젠 햇살이 퍼집니다.
오늘의 태양은 아름답게 빛나고...... 저는 이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하산을 합니다.
06:09 하산을 하며 바라보는 포대능선의 암봉들....
뒤돌아 보는 포대정상과 도봉산 정상....
아침부터 또 덥습니다. 포대능선을 지나며 아침 일찍 활동을 하시는 부지런한 산님들을 몇분 만나게 됩니다.
산불감시초소봉에서 뒤 돌아 봅니다.
이렇게 잠은 설치고 피곤하기는 하지만 야경을 즐기러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룡골을 거쳐 08:31 회룡탐방 지원쎈터를 지나며 임기응변으로 기획했던 포대정상에서 보는 야경감상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아침에 올라온 망태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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