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들녘과 야생화(고대산 2016.9.21)

가을 바람을 느낀다.....

북녘에서 부터 내려오는 황금들판과 가을야생화 들이 궁금하여 고대산으로 향한다.

고대산에서 바라보는 철원평야

언       제 : 2016년 9월 21일 수요일         날      씨 : 맑음 (구름 약간)        기        온 : 13:00 철원 23.5℃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산행 코스 : 신탄리역 ~ 제2코스 ~ 칼바위 능선 ~ 고대정 ~ 삼각봉 ~ 고대봉 ~ 3코스 하산  ~ 표범폭포 ~ 신탄리역(11:43 ~17:41 약 6시간)

1호선으로 동두천으로 이동하고 통근열차 시간이 맞지 않아 39-2번 버스로 신탄리역 까지 이동하여 산행에 들어 갑니다.

산행코스는 제2등산로로 고대산 정상을 오르고 제3등산로로 하산을 계획하고 오릅니다.

제2등산로로 들어 섭니다. 등로는 휴양림 공사 관계로 초입부를 약간 변경 하여 길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여름꽃인 '진범'이 아직 보이고 있구요.

지난여름 아름다웠을 하늘말나리가 씨방을 여물쿼 가고 있습니다.

송장풀

투구꽃

취

말등바위를 지납니다.

등로는 능선까지 일부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새길을 택해 올라봅니다만 흙길....비가 내리면 미끄러울듯.....

13:16 칼바위 쉼터에 오릅니다.

칼바위 능선

가을꽃인 구절초가 환하게 맞아 줍니다.

가뭄이 심해 생육상태는 그다지 좋은편은 아니지만 지난여름의 극심한 가뭄을 이겨내고 꽃을 피웠네요.

13:48 대광봉 고대정에 오릅니다.

삼각봉으로 오르며 바라본 고대정

삼각봉 조망처로 나가 봅니다.

쑥부쟁이

삼각봉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철원평야...... 어느새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네요. 시계가 좀더 좋았더라면 북녘땅까지 훤하게 보였을 텐데요.ㅎ

분취

삼각봉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고대봉

오늘 고대산을 찾은 이유중의 하나이기도 한 좀바위솔을 찾아 봅니다.

좀바위솔 - 지난여름 극심한 가뭄에 세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무사히 꽃대를 피워 올리는 것을 보며 안도 합니다.

14:13 고대봉 정상에 오릅니다.

헬기장데크와 정상석이 있는곳

기념사진을 한장 남기고......토스트 한쪽으로 간단히 점심을 대신하고 쉬어 갑니다.

삼각봉과 대광봉의 고대정

군부대 막사 넘어로 바라보는 철원평야의 황금빛 들판

군 막사 좌측편(백마고지 방면)

군 막사 우측 철원 동송 시가지 방면

연무가 끼어 시계는 흐리지만 시원스런 풍경에 마음이 편해 집니다.

내산리 방면의 계곡

엉겅퀴

금학산과 동송 시가지 방면

헬기장을 내려갑니다.

벙커 위엔 억새가 가을 임을 말해주고.....

구절초

꽃향유

 제3코스를 따라 하산을 합니다.

용담

산부추

등애와 구절초

며느리 밥풀

분취

미역취

삽추

벌개미취

미역취

원추리 씨방

단풍취

오리방풀

이끼

폭포상단의 계곡 투구꽃 군락지로 들어섭니다.

투구꽃

투구꽃 군락지를 둘러보고 가뭄으로 폭포엔 물이 없을 것을 알지만 표범폭포로 내려갑니다.

폭포로 내려가며 바라본 절벽

역시나 폭포는 바닥을 드러내고......

폭포를 올라와 약수터 쪽으로 내려 갑니다.

배초향

고대산약수터 - 약수터에서 물을 보충하고 잠시 쉬어 갑니다.

천남성 열매

17:16 캬라반 죤을 지나고

17:41 신탄리 역에 도착하며 고대산 가을 야생화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