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의 시간을 갖기 위해 속초를 찾습니다.

 

설악산 권금성에서.....

 

언       제 : 2023년 1월 7일~8일 (토~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속초 12:00 ℃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강원도 속초시 ~ 설악산 입구

 

속초로 떠나기 전날 밤 부터 새벽까지 눈 예보가 있고 날씨는 흐린 것으로 예보됩니다..

그렇지만 돌아다니지 못하면 속초시내에서 바닷가를 찾아 쉬다가 오려고 떠나기로 합니다.

의정부 터미널에서 07:10 출발하는 속초행 고속버스에 오릅니다.

그다지 많은눈이 내리진 않아 도로사정은 문제가 없었고.....

진 눈이 내린 탓에 차창 밖의 풍경은 그저 그만이네요.

 

대관령을 관통하는 터널을 지나자 동해안 쪽은 눈이 내리지 않았나 보네요.

 

오전 10시 20분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다행히도 날씨는 시계가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맑아지고 있는 중......

애초에 계획했던 대로 설악산으로 들어가 외설악 일부를 보고 나오기로 합니다. 

 

속초에서 설악산으로 들어가는 대중교통은 시내버스 4번 7번 7-1번이 터미널 쪽에서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버스터미널 앞의 정류장에는 7-1번만이 지나가고 5~6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수복기념탑 정류장에는 버스가 모두 지나감으로 수복탑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이어 도착하는 7-1번 버스를 타고 설악산으로 들어갑니다.

 

속초 시가지 지도(설악산행 버스 타는 곳)

 

버스는 시내를 한 바퀴 돌아가는데 속초 관광수산시장과 고속버스 터미널. 대포항을 지나 설악산 소공원 종점에 도착합니다.(소요시간 : 1시간 20분)

 

설악산 소공원 매표소 앞의 풍경 - 좋지 않은 날씨임에도 많은 차들이 도착해 있습니다.

 

우선은 케이블카를 이용 권금성에 오르고 비룡폭포 방면으로 약간의 산행을 하려고 계획했었지만

마눌이 힘들다고 하여 신흥사 까지만 돌아보고 나오게 됩니다.

 

 

소공원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고(대인 4,500원) 들어갑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입구에서.....

 

권금성으로 쉽게 오르기 위해 케이블카 탑승권(대인 13,000원)을 끊고 탑승시간이 40분 정도 남아있어 점심을 먹습니다.

 

권금성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

 

권금성을 오르며 내려다보는 풍경

 

여행으로 설악을 찾는 사람들이 오르는 권금성- 잔설이 있기는 하지만 미끄럽지는 않습니다.

 

잠시 설악의 겨울을 즐겨 봅니다.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내려옵니다.

 

탑승장 아래로 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안락암과 무학송으로 안내하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거리도 가까우니 내려가 봅니다.

 

안락암으로 가는 길에 조망이 트인 곳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70여 미터 아래에 위치한 안락암

 

안락암에서 15m쯤 아래의 절벽에 있는 무학송(수령 800년)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을 내려갑니다.

 

애초 계획은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 걸어볼 요량으로 아이젠과 스틱을 준비해 왔지만

마눌이 힘들겠다고 하니 패스합니다.

 

가까운 신흥사를 돌아보기로 합니다.

 

신흥사 일주문

 

통일대불

 

 

 

소공원 주차장 버스정류소로 나와 7-1번 버스로 속초로 나가다 대포항에 잠시 들러갑니다.

 

대포항도 예전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져 있네요.

 

포구는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고 다리까지 놓여 있네요. - 그만큼 와 본 지가 오래되었다는 이야기 이겠지요. ^ ^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등대

 

대포항을 둘러보고 다시 버스로 관광수산시장으로 이동합니다.

 

수산시장 먹자골목에는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관광객으로 꽉 차 있습니다.

저마다 손에는 이곳의 맛집으로 손꼽히는 ㅇㅇ 닭강정 박스들이 들려있고 미리포장해 내어놓는데도 불구하고 계산줄이 길게 늘어서 있네요. - 이곳 중앙시장(관광 수사시장)이 많이 활성화되어있는 듯합니다.

 

우리도 닭강정 한 박스를 사들고(맛이 어떻길래 그렇게 난리인가 확인차) 저녁식사를 하러 지하 수산물 코너로 내려갑니다.

 

회 한사라와 매운탕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내일 일출을 볼 영금정 옆의 예약해 놓은 숙소로 이동합니다.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카메라를 들고 해안가로 나갑니다.

 

수면으론 붉은 달이 떠오르고 있고......

 

영금정에는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안전을 위해 해안에는 내려가지 못하게 자물쇠로 잠가놓았네요)

 

 

 

 

 

영금정에서 바라보는 등대전망대와 숙소건물

 

1월 8일 07:10 일출상황을 살펴보러 해안가로 나갑니다.

 

07:12 - 구름이 많아서 일출을 제대로 볼 수 있을지!!!!!

 

07:35 다시 해안가로 나갑니다.(해안가로 내려가는 철문이 열려 있어 해안으로 내려섭니다.)

 

07:36

 

07:36 - 일출이 시작되며 구름이 붉게 물들이네요.

 

07:48 구름사이로 잠시 태양이 보이는 것으로 일출은 끝나고..... 구름에 가려집니다.

 

영금정에서 방파제를 따라 동명항 방파제로 나갑니다.

 

방파제에서 내려다보는 동명항

 

오늘의 해가 떠오릅니다.

 

동명항 등대

 

이렇게 속초일정을 마치고

 

숙소에서 체크아웃하여 관광수산시장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고 

건어물과 닭강정 등 시장을 봐서 예정보다 일찍(전일 설악산을 다녀온 관계로 일정이 당겨짐) 귀향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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