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2일에 이어 북한산성 계곡의 도롱뇽을 만나러 갑니다.
북한산성 계곡의 도롱뇽
언 제 : 2022년 3월 20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2:00 7.9℃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북한산성 계곡'
일요일 아침.....
서둘러 볼일을 보고나서 느긋하게 북한산성 계곡으로 향합니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얼음으로 도롱뇽 산란터가 덮여 있었지만
기온이 올라가고 두번에 걸쳐 제법 많은 비가 내려 주었기에 산란터의 얼음은 모두 녹았을 터이고......
도롱뇽들이 산란 시기가 예년에 비해 열흘 이상이나 늦어졌는데 자연에 순응하며 산란을 위해
느지막한 시기인데 산란터를 찾아왔을까! 의문을 가지며 북한산성 계곡길을 오릅니다.
도롱뇽 산란터
불과 1주일 사이였지만 작은웅덩이가 빡빡할 정도로 개구리 알과 도롱뇽 알이 가득 차 있습니다.
도롱뇽 알 - 튜브처럼 생긴 막에 쌓여있는 알 (왼편의 검은 알 무더기는 산개구리알)
물속에 움직임이 있어 물속 낙엽을 살짝 들어봅니다.
ㅎ~ 까꿍!!!!! 도롱뇽이 귀엽게 고개를 내밀어 인사를 하네요.
산개구리도 알을 낳고 이렇게 낙엽밑에 숨어 있습니다.
도롱뇽의 귀여운 모습을 담아 봅니다.
도롱뇽
도롱뇽이 낙엽 밑으로 몸을 숨겨 갑니다.
이렇게 도롱뇽을 상면하였으니 이제는 더이상 이들을 귀찮게 하지 말아야 하겠네요.
금년 한 해 행복하게 잘 살고 내년에 또 보자! ^ ^
도롱뇽을 만나고 계곡을 좀 더 올라갑니다.
오늘은 산행을 하기에는 무리이고......
등로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 들러보지 못했던 아미타사(덕암사)를 들렀다 내려가고자 합니다.
원효교를 건너 400여 미터쯤 들어가면 아미타사가 나옵니다.
아미타사(덕암사) 전경
바위 밑에 조성된 법당
대웅전 앞의 연못엔 개구리도 보이고 도롱뇽 알도 보입니다.
아미타사를 나와 북한동 역사관 앞 야생화 식재지를 잠시 들렀다 대서문을 경유해 하산을 합니다.
분홍 노루귀
대서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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