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초 :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덩굴로 자라는 한해살이 풀이다. 덩굴손이 있어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며 자라며
열매가 맺히는 씨방이 풍선처럼 둥굴게 부풀어올라 풍선초라 부름.
촬영 장소 : 이화여자 외국어 고등학교 촬영 기간 : 2021년 4월 15일 ~ 7월 1일
풍선초
지난해 겨울 도봉산 입구의 한 음식점 앞에 방치된 화분에 풍선초 열매가 남아있는 것이 보여 종자를 6알 채취하여 냉동실에 보관하였다가 올봄 화분에 파종을 하였습니다.
4월 15일 - 풍선초 씨앗 6알 중 5알이 발아가 되어 두 개의 화분에 나누어 심고 덩굴이 타고 올라갈 지지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6월 1일 - 성장 속도가 더디기만 하던 풍선초가 탄력을 받으며 쑥쑥 하루가 다르게 자랍니다.
그런데 약하던 한 포기는 성장이 다른 것을 따라가지 못하네요.
6월 22일 드디어 풍선초에 씨방이 한둘씩 달리더니 풍선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맺혔던 씨방
3일 뒤인 6월 22일 촬영한 사진 - 성장세가 눈에 띄게 좋아졌고 학생들과 선생님 들의 시선을 끌기 시작합니다.
7월 1일 성장세가 너무 좋아 위쪽으로 추가로 지지대를 설치해 주었고 풍선초 씨방이 많이도 맺힙니다.
7월 5일 월요일 출근을 해 보니 씨방들이 부풀어 올라 근사해졌습니다.
제대로 부풀어 오른 풍선초 씨방들을 감상해 봅니다.
자주 접하지 못하던 식물이라 그런지 관심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 ^
이렇게 작은 씨앗 몇 알을 심어 가꾸고 작은 행복을 맛봅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7월20일 이제는 하단의 풍선초 씨방들이 갈색으로 여물어 갑니다.
2021년8월11일 풍선초가 계속 자라고 있는데 지지대를 연장해 주지 않으니 두 화분이 하나로 이어져 의지하며 자랍니다.
하나로 이어진 풍선초 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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