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의 최강추위(-서울기준 -18.6)가 있은 다음날

(전날에도 다음날인 오늘도 -15를 넘나드는 추위) 철원의 직탕폭포를 찾습니다.

예상대로 폭포는 완전히 얼어 장관을 이루고 있고.......

 

언       제 : 2021년 1월 9일 토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철원 13:00 -10.4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한탄강 직탕폭포' ~ '송대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니 철원으로 들어가는 교통편이 여의치 않습니다.

의정부 터미널을 경유하던 신철원 행 버스는 노선이 아예 폐지되었고.....

포천터미널로 이동하여 시간을 알아 봅니다만 손님이 많지 않다 보니 운행 횟수가 뜸해 졌습니다.

 

결국 1시간 20여분을 기다려야 해서 30여분 빨리오는 동송행을 타고 동송으로 들어갑니다.

다시 동송에 도착하니 농촌버스 2번은 2분전 출발 하였고....

2-1번을 기다려 타고 직탕폭포 입구로 이동 폭포로 들어 갑니다.

 

교통편은 여의치 않았지만 찾아온 보람이 있습니다.

벼를 벤 논에서 먹이활동을하는 기러기떼를 근접한 거리에서 만납니다.

 

울타리 뒤에서 접근한 나를 발견한 초병의 신호에 따라 내 가까운 곳의 기러기들은 날아 올라 좀더 멀리 내려앉아  다시 먹이활동을 합니다.

 

버스가 다니는 도로에서 약 500여미터쯤 들어가야 하는 직탕폭포.....

영하 -10℃의 기온 이지만 햇볕이 쬐니 걸을만 하고 상큼 합니다.

 

동송 시가지 방면의 들판....

 

고석정 방면의 들판......

 

한탄강의 직탕폭포로 들어갑니다.

 

기대했던 대로 폭포는 완전히 얼어 있고..... 이 추위에도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아이젠을 차고 들어가 강추위에 꽁꽁 얼어붙은 폭포를 담아 봅니다.

 

 

 

 

 

 

 

얼음커튼....

 

 

 

 

 

 

 

이렇게 직탕폭포를 즐기고 한탄강 줄기를 타고 태봉교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태봉교 아랫쪽에는 강물위로 부교가 설치된 것이 보여 이쪽으로 내려왔습니다만...... 코로나 여파로 부교출입을 막고 출입구를 지키고 있네요.  그냥 한여울길 2코스를 걸어 송대소를 거치고 승일교까지를 목표로 내려갑니다.

 

송대소에 부교가 놓여 있어도 강 아래 얼음으로 들어가지 못하니 아름다운 주상절리의 경관을 볼수가 없네요. ㅠㅠ

 

절벽에서 송대소로 내려가는 길이 터진 곳이 있어 주상절리로 내려가 봅니다

 

 

 

송대소 아래쪽에는 새로이 교각이 놓여있는데 한번 건너봐야 겠습니다.

 

다시 절별위로 올라와 전망대에 섭니다.

 

송대소 아래쪽의 풍경

 

송대소 건너편 절벽

 

송대소의 풍경

 

그러나 아쉽게도 트래킹 코스는 요기까지....... 절벽아래로 내려가는 트래킹 코스를 완전히 폐쇄하여 놓았습니다.

코스를 잘못선택 ?  기존에 있던 코스를 막아 놓았으면 코스진입로에 안내를 했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하는수 없이 태봉교 쪽으로 되돌아 나와 신철원으로 가는 농촌버스에 오르며 트래킹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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