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땀도 흘리고 허허한 마음도 달랠 겸
북한산을 오르기로 합니다.
2020년 추석 백운대 풍경
언 제 : 2020년 10월 1일 추석 날 씨 : 흐림 기 온 : 서울 13:00 22.0℃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 백운대'
산행 코스 : 우이동 버스종점 ~ 백운대 2공원지킴터 길 ~ 하루재 ~ 백운산장 ~ 백운대 (원점회귀)
(13:04 ~ 17:20 약 4시간 10분)
고향으로 내려가 상을 치르고 올라온 뒤라 추석명절은 쇠지 않기로 하였다.
모처럼 명절날 쉬는 마눌은 집에서 쉬지도 못하고 손님맞이 음식을 준비하느라 바쁘다.
딱히 내가 도울 일도 없고....... "산에나 다녀 오려네!!!!" 하고 집을 나섭니다.
13:04 우이동 130번 버스종점에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백운대 2 공원 지킴터 길로 하루재로 오릅니다.
그저 한걸음 한걸음 고도를 높이는 데만 열중하며 등로를 오릅니다.
등줄기를 타고 땀이 흐르고.....
그래도 아직 머리는 멍~~~~~ 합니다.
하루재를 지나고
백운산장에 올라서야 물병을 꺼내어 목을 축이고 다시 위문으로 오릅니다.
집에서 떠날 때의 생각은
백운대에 올라 바람을 쐬며 좀 쉬었다 오려 생각했었는데...... 그것은 착오였네요.
위문 쪽에 오르자 오후 시간에 출발했음에도
추석 연휴라 그런지 많은산객들로 등로에 정체가 생깁니다.
백운대 허릿길로 오르며 내려다본 정체구간....
백운대 허릿길을 돌아가며
백운대 허릿길에서 바라보는 인수봉
허릿길을 돌아 정상으로 오르자 정상은 인산인해.......
'헉' ........ 정상 인증을 위해 길~~~~ 게 늘어선 줄
정상 인증은 빠르게 포기 하고 너럭바위로 건너갑니다.
북한산 산악안전봉사단의 마스크를 써 달라는 캠페인
너럭바위에 올라 바라보는 정상인증 대기인파
이곳 너럭바위에도 외국인들이 점거하고 있어 겨우 인증샷을 담고 얼른 다시 건너 갑니다.
건너편 만경대를 담아보고.....
조금전 내가 올랐던 너럭바위위의 산객들을 담아 봅니다.
이 와중에도 조금은 위험 하지만 방해 받지않는 명당자리를 차지한 커풀.....
사람들이 너무많아 이곳에서 쉬어 가려던 계획을 접고 바로 하산을 합니다.
백운산장 뒤편 조망처에는 사람이 없기에 인수봉 아래의 조망처로 내려 갑니다.
숨은벽 쪽의 단풍은 이제 막 시작을 하네요.
15:30 백운산장 뒤편의 암릉조망처에 도착 합니다.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인수봉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백운대
위문과 만경대
암릉 아랫쪽의 백운산장과 건너편 바위는 족두리바위
암릉에 앉아 잠시 쉼의 시간을 갖습니다.
16:05 백운산장 방향으로 하산을 하고....
17:20 130번 버스종점에 당도하며 추석날 가졌던 백운대산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물들어 가는 단풍
철을 잊었나? .......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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