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뤄졌던 친구네와의 식사 약속이

친구 부친의 건강악화로 또 미뤄진다.

 

이번 주는 연꽃이 피어있을 두물머리를 나갑니다.

 

두물머리 느티나무쉼터

 

 

언       제 : 2020년 7월 5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양평 12:00 24.2 

누  구  랑 : 마누라와 나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

 

볕이 뜨거워지기 전에 다녀오기 위해 조금 일찍 서둘러 봅니다.

1호선으로 회기까지 이동하고 중앙선으로 양수역에 09:45 도착합니다.

 

양수역에서 두물머리 느티나무쉼터 까지는 2.4km ........ 양수역 좌측으로 내려가 물소리 1-1 코스를 따라갑니다.

이 쪽 길에선 울타리가 쳐진 저수지 안에 수련이 피어 있을 텐데 잡초가 많아 길에선 수련이 보이질 않습니다.

 

물가에 와야만 볼 수 있는 물실잠자리

 

 

 

 용늪을 점령한 연밭

 

물 빠진 연밭 가장자리 풀밭엔 돌미나리가........ 마눌은 미나리를 한 줌 채취하네요. ㅎ

 

 

햇살에 눈부신 연둣빛 연잎

 

이쪽은 연꽃이 늦게 피는 곳...... 이제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합니다.

 

뿌리가 꼭 누애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 석잠풀 꽃

 

주차장 옆 하우스에 올려진 호박 덩굴엔 관상용 호박이 달리기 시작하네요.

 

세미원 맞은편 도로에 세워진 안내도......

세미원에는 연꽃이 만발 하였겠지만 입장료를 내야 하는곳....(성인 5천원)

굳이 세미원을 들어가지 않더라도 느티나무 쉼터 쪽에 가면 연꽃을 구경할 수 있어 패스하고 용늪을 건너갑니다.

 

용늪을 건너며 바라보는 풍경

 

늪에는 잉어 떼가 무리무리 지어 노닐고 있네요.

 

중량천 등 도심하천에서는 잉어 떼를 구경하기 쉽지만 큰 강인 남한강 댐에서 잉어떼를 구경하게 되니 볼거리이네요.

 

용늪을 건너와 물래길을 따라 느티나무 쉼터로 들어갑니다.

 

길 가 밭에서는 옥수수가 영글어가고.....

 

세미원에서 건너오는 배다리

 

상춘원 앞의 풍경

 

이곳 연밭에는 백련이 주를 이루는데 이제 막 연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백련

 

연밭을 따라 들어가며 연꽃구경을 합니다.

 

백련

 

휴일을 맞아 가족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꽃구경을 합니다.

 

연밭 가장자리에 심어진 수박 덩굴엔 수박이 영글어 가고....

 

 백련 속에 간간이 홍련도 피어나고 있구요.

 

 백련

 

 

 

방울토마토

 

백련

 

연밭에서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참새들

 

 

오리가족도 물가에 보입니다.

 

 남한강의 풍경 - 강가에도 연꽃이 자생합니다.

 

 홍련

 

 큰 섬 방면의 풍경

 

 백로가 연잎  위에 서 있습니다.

 

 점프를 하며 날아오르는가 싶었는데........

 

점프를 하여 수면 위의 물고기를 낚아채었군요. ㅎㅎ

 

느티나무쉼터에 도착하였습니다.

 

쉼터 앞의 물속에는 강준치들이 먹이를 얻어먹으려고 모여드는 곳인데 오늘은 커다란 잉어들이 떼로 모여들었습니다.

거의 1m에 육박하는 크기의 강준치가 작은 물고기로 보일 정도의 커다란 잉어들...... 적어도 10kg 이상씩 은 나갈듯하네요

 

느티나무쉼터와 물안개 쉼터 사이의 빈 배와 백련

 

수면에 반영되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물안개 쉼터로 건너가 바라보는 빈 배 위의 신사 백로

 

마눌과 느티나무 쉼터를 배경으로 인증을 남깁니다.

 

매번 올 때마다 담아보는 느티나무 쉼터의 풍경이지만 매번 다른 그림으로 담깁니다.

 

죽은 나무가 부러져 나갔지만 빈 배가 띄워져 있으니 그 공간을 충분히 메워주네요. ㅎ ^ ^

 

오늘은 이 백로 모델의 역할도 근사 하구요. (스텝 1)

 

(스텝 2)

 

(스텝 3)

 

오늘은 이곳까지 돌아보고 점심식사를 하러 되돌아 나갑니다.

 

가끔 이곳에 올 때면 들러보는 세미원 입구 건너편의 쌈밥집으로.......

 

 

연잎쌈밥정식

 

오늘은 두물머리의 연꽃구경을 하고 일찍이 귀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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