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2년 9월 2일

누  구  랑: 나의마눌 김여사와 둘이

어  디  를 : 수락산 석림사 계곡 

어  떻  게 : 8월25일 수락산 폭포사냥시 계획했다가 지인과의 약속으로 미뤄진곳을 확인하기위해

산행 코스 : 의정부 회룡역~수락산 동막골 ~ 도정봉 ~ 석림사계곡 ~ 장암역

 

태풍도 지나가고 날씨가 맑다. 수요일까지 비가 내렸으니 수량은 풍부 할 것이고  점심은 돌아와 먹기로 하고 과일만 몇개 챙겨서

마눌과 함께 수락산으로 향한다(9시50분).동막골을 지나 약수터 위 바위쉼터에 오르니 벌써 옷이 다 젖는다. 바위에 누우니 청명한

하늘이 나를 내려다본다.

 

                바위쉼터에서 바라본 수락산 주봉 모습  -  이쪽에서 보면 날개를 편 박쥐와 많이 닮아 있다.

 

                건너편 도봉산(우측봉우리)과 북한산이 손에 잡힐듯 가깝게 보인다.

 

 

                 청명한 날씨로 수유리 방향의 시가지도 잘 보인다. 

 

                 한참을 더 올라 도정봉에 올랐다.

 

                도정봉에서 송우리 방향으로 뭉게구름이 보기 좋다.          - 벌써 가을인가 보네  -

 

                도정봉에서 바라본 의정부 시가지.뒤쪽으로 양주시까지 다 보인다.

 

                수락산주봉의 홈통바위 쪽으로 향하다가.석림사 계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간다 

 

                이름모를 요상스레 생긴 버섯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찍어뒀다 이름을 알아보자 - '붉은사슴뿔버섯' (2013.9.5확인함)

 

                6부능선 정도까지 내려가자 물소리가 커지며 계곡이 시작된다.

 

                 홈통바위쪽(좌측)에서 내려오는 계곡과 주봉쪽에서 내려오는 계곡이 만나는 합수머리 지점이다.(아래쪽 다리에서

                 올려보며 찍은사진) 우측편 주봉쪽 계곡을 따라 30여m쯤 올라 가면 폭포가 나타난다.

 

                 오늘의 목표지점인 수락폭포 이다.

 

                어제 쯤만 왔더라도 폭포 모습이 더 좋았을 것이다.

 

                기념사진을 남긴다. 나

 

                 그리고 나의마눌 김여사

 

                고정장치가없어 나름 공을 들여 폭포을 찍다.

 

                폭포를 내려오며  석림사 까지는  암반위로 흐르는 물줄기가  물놀이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겠다.

 

                암반위로 흐르는

 

                 물줄기는

 

                크고 작은 폭포를 이루며

 

                계곡바닥을

 

                휘감아 돌아가고

 

                이 여름의 끝자락을 부여잡은 산객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자연을 즐기고 있다.

 

                계곡을 따라 만들어진

 

                 크고 작은 폭포들을 감상하다보니

 

                 어느새 석림사에 다다른다.

 

 

 

 

 

                석림사 아래 계곡은 수락산 여느 계곡과 같이 음식점들에 점령 당하여 졌고 그맑게 흐르던 계곡수는 혼탁해져 흐른다.

 

                 마눌님이 배가 고픈지 서둘러 가자고 보챈다. 

                 오후1시 50분 장암역 앞 도로에 다다른다.

                 수락산 석림사 계곡  물이 많지는 않지만 도심에서 가까우면서 계곡경관이 수려하여 비내린후 물놀이하기는 부족함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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