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으로서의 긴 여정을 뒤로하고 자연인으로 복귀하는 시점

이제는 "조금은 느리게"를 다짐을 하고 새 출발 선상에 섭니다.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나에게

마눌이 건네는 "그간 고생하셨네요" 한마디에 가슴이 찡해져 옵니다.

열심히 사느라 노력은 하였지만 정답이 없는 인생길......

그래도 나의 노고를 알아주는 가족들이 있음 만으로도

잘 살아오지 않았나 자조적인 생각을 해 봅니다.

 

가족들이 모여 인근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들어와

딸들이 준비한 케이크를 받아 듭니다. 

 

살아오며 위기도 여러 차례 있었었지만

자녀들이 잘 성장해 준 것도 감사한 일이고

가정을 무사히 잘 지켜온 것도 감사한 일이며

무탈하게 직장일을 잘 마무리하게 된 것도 감사한 일....

이제는  조금 느린 삶을 살며

나를 중심으로 하는 삶을 살아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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