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내외와 가볍게 산행을 하고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친구는 어지럼 증이 있어서 아직 도봉산 신선대를 올라보지 못한 상태.......

가 보려해도 절벽이 있는 길이 나올까 싶어 시도를 못해 보았다 하네요.

오늘은 친구 내외를 안내하여 도봉산 신선대로 오릅니다. 

 

도봉산 선인봉

 

언       제 : 2022년 11월 20일 일요일        날       씨 : 청명          기       온 : 서울 12:00 17.4 ℃

누  구  랑 : 소 부장 내외와 우리 내외 넷이서......

어  디  를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신선대'

산행 코스 : 도봉산역 ~ 도봉탐방지원쎈터 ~ 도봉대피소 ~ 산악구조대 ~ 신선대 (09:40 ~ 15:50 약 6시간)

 

09:30 도봉산 역앞에서 친구를 만나 내려와서 식사할 식당에 예약을 해 놓고 산행에 들어갑니다.

 

산행코스 약도

 

하늘은 맑고 푸르러 산행을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

오늘은 친구 내외가 도봉산 신선대에 도전을 하기로 하고 최 단 코스인 산악구조대 코스로 산행을 진행해 갑니다.

 

선인봉 조망처 포토죤에서

 

늦깎이 단풍은 햇살에 화사한 색감을 뽐내고......

 

 

 

마당바위길과 석굴암 방면의 길이 갈라지는 도봉대피소 앞의 이정목, 우리는 석굴암 방면으로 길을 잡습니다.

 

만월암 길과 석굴암 방면의 길이 갈라지는 지점의 쉼터에서.....

 

우리는 산악구조대(석굴암) 방면으로 길을 잡아 오릅니다.

 

산악구조대 뒤편의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선인봉

 

 

 

 

이곳까지는 친구 내외도 무난히 잘 따라옵니다.

 

이제 산악구조대를 지나 마당바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 지고 깔딱 고개가 시작됩니다.

 

아! 다행인 것은 예전에 없었던 난간이 설치되어서 난간을 잡고 오르니 훨씬 수월하군요.

 

어렵사리 깔딱 고개를 치고 올라오니 파김치가 되었네요.

친구를 쉬도록 하고 잠시 에덴동산을 담아 봅니다.

 

에덴동산

 

올려다본 신선대 - 신선대로 오르는 길엔 사람들로 빽빽합니다.

 

계단을 올라 신선대 아래에 섰습니다.

어차피 친구는 어지럼 증으로 신선대 정상은 오를 수 없지만

마나님이라도 정상 인증을 해 주고 싶었는데 아랫쪽 계단까지 줄을서 있어서(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너무 많아) 신선대 정상은  패스하고 뒤편으로 넘어갑니다.

 

이곳에서 신선대 인증을 대신하고......

 

올라오느라고 고생 많았습니다.

 

천천히 힘에 맞추어 올라왔기에 시간은 이미 13:00을 지나고 있고.......

집에서 출발할 때는 간단한 산행을 하려고 물과 계란 몇 개만 삶아 왔었는데 계란을 가져오기를 잘했네요.

계란으로 요기를 하고.....

친구는 그곳에 있으라 하고 마눌님들을 데리고  Y계곡 출구쪽 봉우리의 조망처로 올라갑니다.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자운봉과 신선대 풍경

 

 

 

 

 

 

 

 

 

Y계곡을 배경으로.... 

 

마눌님들이 좋은 조망에  아주 흡족해하는군요.

 

자운봉을 배경으로 친구 내외

 

이제는 하산을 해야 할 시간......

신선대는 아직도 계단 아래까지 줄을서 있네요.

 

계당길을 넘어가며......

 

하산길은 에너지를 많이들 소진한 뒤라 천천히 하산을 합니다.

예정시간보다 1시간을 더 걸려서 산행을 마칩니다.

친구는 꼭 올라보고 싶었던 도봉산 정상을  올라보게 되어 매우 흡족해하네요. ^ ^

 

감사합니다.

 

하산 후 송어횟집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니 벌써 어둑어둑 해지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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