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고향을 내려가지 않으니 시간이 여유가 많다.
오랜만에 산이나 가 볼까!
이른 가을을 느껴보는 데는 고대산이 제격인데!
그런데 마눌이 가로막고 나선다. 혼자 보내는 게 불안하단다.
알았어! 그럼 가까운 곳이나 다녀오지....
코로나여파로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 오다 보니
백운대를 다녀온 지도 2년여가 지났다.
명절날이니 사람들도 적을 테고..... 오랜만에 백운대나 다녀오려고 집을 나선다.
근 2년여 만에 오른 북한산 백운대에서......
언 제 : 2022년 9월 10일 (토요일 추석) 날 씨 : 맑음 기 온 : 서울 12:00 25.5℃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백운대'
산행 코스 : 우이동 버스종점 ~ 백운대 2공원지킴터 ~ 하루재 ~ 백운산장 ~ 위문 ~ 백운대 ~하루재 ~ 영봉 ~
우이동 버스종점(09:40 ~ 14:50 5시간 10분 소요)
09:40 우이동 130번 버스종점에 도착하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코스 약도
예상대로 등로 초입은 한산한 편이네요.
햇볕이 드는 곳은 따끈따끈 하지만
그늘로 들어서면 선선해서 산행하기에는 딱 좋은 날씨......
백운대 2 공원 지킴터로 코스를 잡고 하루재로 오릅니다.
하루재에서 영봉으로 올랐다 갈까를 생각했으나 시간이 지체되면 백운대로 오르는 길에 정체가 생기면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므로 하산할 때 고려해 볼까 합니다.
인수봉 조망처에서 인수봉을 올려다봅니다. - 안뇽! 오랜만이군 ^ ^ 하늘의 구름도 벗어지고 파~란 하늘이 참 좋습니다.
11:31 백운산장을 올라 잠시 쉬어가고.....
11:40 위문으로 올라섭니다.
등로 초입에서는 한산한 듯하더니 이곳부터는 등로가 복잡해지고 정체현상도 생기기 시작합니다.
백운대로 암릉을 오르기 시작하고...... 얼굴바위 구간
오리바위도 반갑고..... ^ ^
허릿길에서 바라보는 인수봉
11:58 백운대 정상으로 올라섭니다.
하늘은 파~랗고 드높은데 정상 인증을 위한 줄은 길게 늘어서 있고......
모처럼 백운대를 올랐으니 인증을 하기 위해 줄을 서서 천천히 기다립니다.
너럭바위의 산님들
이쪽도.....
15분쯤 줄을 선후 인증을 남깁니다.
백운대에서.....
한강 하구 방면의 풍경
도봉산 방면의 풍경
아래쪽의 너럭바위로 건너갑니다.
너럭바위에서 바라보는 백운대와 산객들
넓은 곳으로 건너갑니다.
백운대에서 바라보는 서울시가지 풍경
바윗등에 누워보니 차갑지도 않고 따뜻한 것이 편안합니다.
집에서 준비해 온 음료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다 하산을 합니다.
하산하며 바라보는 백운대의 풍경 - 내가 올라올 때 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정상 인증 줄은 이 아래까지 늘어섰네요.
백운대를 내려와 위문을 지나 영봉의 하루재로 내려갑니다.
영봉의 하루재.....
영봉의 정상까지는 200여 미터 가 좀 더 되는 거리.......
짧은 거리이지만 그러나 하산길에 다시 경사를 치고 올라야 하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하산을 하는 곳
그래도 오랜만에 이곳을 찾았으니 영봉으로 올라갑니다.
영봉의 포토죤에서 바라보는 인수봉 풍경
영봉에서 바라보는 오봉과 도봉산 풍경
바람이 잘 불어주는 바윗등에 앉아 휴식을 취하다 하산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산행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패산 1보루(2022.11.13) (3) | 2022.11.14 |
---|---|
양주 불곡산(2022.10.16) (2) | 2022.10.17 |
도봉산 계곡(2022.8.21) (2) | 2022.08.21 |
사패산 남근바위(2022.8.15) (0) | 2022.08.15 |
합궁바위(북한산 영봉 2022.7.24) (0) | 2022.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