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

봄을 알리는 꽃들이 한창 기지개를 켜는 시기

때아닌 폭설이 출근길을  가로막습니다.

 

자주 올 수 없는 설중화를 담을 수 있는 기회.......

출근길 카메라를 챙깁니다.

 

출근을 하고 보니 서대문 쪽은 

조금 전부터 폭설로 바뀐 듯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교정에 

눈을 치워 길을 내는 일이 먼저입니다.

 

09:00이 넘어서야 눈이 어느 정도 멎습니다.

서둘러 제설작업을 매듭짓고....

내린 눈이 녹을세라 카메라를 들고나갑니다.

일찍 핀 꽃들에겐 시련의 시간이겠지만

흰 눈을 덮어쓴 봄꽃의 자태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매화

 

매화

 

히어리

 

히어리

 

히어리

 

산수유

 

산수유

 

블친님들과 함께 감상하고자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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