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 다녀온 친구의 홍천 대추농장을 다시 갑니다.

오늘은 농장의 쉼터가 철제 컨테이너를 이용한 것이기에  외벽의 도색을 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소풍 겸)

마눌들과 홍천으로 행차를 합니다.

 

언       제 : 2024년 4월 14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홍천 13:00 28.6℃

어  디  를 :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소재의 '전사장 대추농장'

 

일요일이면 도로가 밀리는 관계로 새벽 일찍 돈암동에서 친구들을 만나 함께 이동을 합니다.

국도를 타고 가다 아침을 먹고 홍천 농장에 도착한 시간이 08:44

 

친구가 몇일 전 광명단 도색은 부분부분 해 놓은 상태,

오늘은 건물의 외벽도색을 할 예정.....

먼저 소부장과 나는 보양작업에 들어가고, 친구는 도색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친구의 부인은 3주전 심어놓은 대추나무에 물을 주는 작업을 맡고(계속된 가뭄으로 밭이 말라 있음)

소부장 부인과 나의 마눌은 나물을 뜯고 점심을 준비하는 것으로 역할을 분담합니다.

 

보양작업을 마치고 본격 도색작업에 들어갑니다.

두 사람은 로라를 이용해 도색을 해 나가고 나는 뒤이어 붓으로 마무리작업을 하며 나갑니다.

한낮이 되니 기온이 많이 올라가는군요. 벽면이 요철이 있어 작업은 기대보다 더디게 진행됩니다.

점심은 마눌들이 현지에서 채취하여 부친 부침개와(미나리 쑥 달래 3가지) 냉면 막국수 인절미 등으로

맛있게 먹습니다. 

한숨 쉬어 외벽도색을 다시 진행합니다.

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일한 결과 오후 5시경 외벽 도색은 마치고 (2회 도색) 거실 겸하는 안쪽벽은 밝은 회색으로 도색할 예정 이어서 다음에 진행하기로 합니다.

 

페인트칠을 하는 관계로 작업하는 중간 사진을 남기지 못하여 도색이 끝난 뒤 사진을 남겨 봅니다.

 

도색 전에 사진을 남기지 못하여 3 주 전의 사진에서 크롭 하여 비교해 봅니다.

 

도색 뒷정리를 해 놓고 목욕을 한 다음 친구부부가 물을 주고 있는 대추농장을 돌아봅니다.

3 주 전에 심은 대추묘목은 상태가 양호한 듯 보이네요. 

 

 

 

 

 

 

 

농장 위쪽에서 내려다본모습

 

명이나물도 한판 사다가 심어 놓았네요. ㅎ

 

월요일에 비가 온다는 예보에 전사장은 묵은 나무들에 비료를 주는 등 부지런한 농부의 모습이 묻어나는군요.

 

 

 

나도 기념식수를 한 홍자두나무에서 한컷...... 벌써 잎이 트고 꽃이 피었습니다.

 

농장가장자리의 두릅나무가 빠른 것은 먹어도 될 만큼 싹이 올라왔네요.

 

두릅

 

맛을 보기 위해 몇 개 따 가지고 식사를 준비하는 마눌들에게 건네줍니다.

 

저녁은 고기와 준비해 온 찰밥

 

먹음직스럽게 익은 삼겹살....... 푹 익은 갓김치를 함께 익혀먹으니 맛이 그만입니다.

 

 

 

 

 

공기 좋은 시골집에서 땀 흘려 일한 뒤 먹는 저녁 밥맛은  그저 그만 이었지요.

 

저녁 8시......

고속도로 통행상태를 확인해 보니 정체가 곧 풀릴 조짐......

홍천을 출발하여 집으로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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