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재의 대룡산
비박 산행 계획이 세워지고....
순정마루에서 바라본 춘천시내 야경
언 제 : 2019년 10월 19~20일 (토~일요일) 날 씨 : 맑음 기 온 : 13:00 춘천 ℃
누 구 랑 : 고산회장과 나 둘이
어 디 를 :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대룡산'
산행 코스 : 남춘천역 택시 ~ 대룡산 녹두봉상단 ~ 대룡산 깃대봉 ~ 제1활공장 ~ 제2활공장 ~ 명봉 ~ 순정마루(1박) ~ 거두2리
춘천 대룡산 산행지도
청량리발 09:42분 전철을 타고 남춘천역에서 하차.....
택시를 타고 사암리 대룡산 등산로를 찾아 이동 합니다.
나는 코스검색결과 차량이 대룡산 정상 턱밑 까지 갈수 있는 것을 확인하고 왔건만
친구는 등로를 걸어 오르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왔다고...... 당일산행 장비로도 2시간 +능선길 1시간 코스....
25kg 정도나 되는 등짐을 지고4시간 가까이 산행은 무리다.
택시기사에게 갈수 있는 곳 까지 가자고 하고...... 때맞춰 네비게이션도 녹두봉의 공군기지쪽으로 안내합니다.
770m 고지(녹두봉 공군기지 하단)쯤에서 임도는 하수관 매입 공사중....... 이곳에서 하차(택시비 17,000원)하여 산행을 합니다.
12:04 녹두봉 정상부 군부대 길과 정상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의 이정목 - 이곳부터 정상까지는 능선길 임도를 따라가면 됩니다.
길은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임도...... 중간중간 포장이 되어 있어 양호 합니다.
그리고 첫 조망이 터지는 곳....
춘천 시가지가 내려다 보이고.....
삼악산을 조금 당겨 담아 봅니다.
이제 정상 턱밑까지 임도를 따라 왔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고....
12:47 대룡산의 정상 깃대봉에 당도 합니다.
깃대봉 뒷편의 가리산을 당겨 본 풍경
깃대봉 뒷편의 풍경
전망대로 내려갑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춘천 시가지 풍경
당겨 담아 본 의암호 주변의 풍경
이곳에서 숙영을 하고 활공장 방향으로 하산을 할 것으로 생각 하였지만 .......
친구는 명봉의 풍경이 아주 좋다고.... 데크도 있다고 하니 명봉으로 가서 야영을 하자고 합니다.
우리는 주먹밥으로 간단히 점심요기를 하고 명봉으로 이동 하기로 합니다.
다시한번 시가지 풍경을 담고 명봉 방향으로 길을 나섭니다.
명봉 까지는 4.7km
능선길은 비교적 걷기 좋은 육산이고 내리막 길이라 한결 수월 합니다.
제 1활공장 이정목
제 1활공장으로 올라 갑니다.
제1활공장에서 바라본 정상의 풍경..... 정상의 KBS중계탑 때문에 임도가 나 있는듯.... 그리고 활공장은 사용을 하지 않는듯....
제1활공장 뒷편의 풍경
당겨 담아 본 가리산
춘천 시가지 방면의 풍경
우리는 제1활공장을 내려와 제2활공장을 들릅니다.
때맞춰 비행을 위해 활공장을 찾은 팀이있어 함께 활공장으로 올라 갑니다.
13:58 제2 활공장에서.....
제2활공장에서 바라보는 춘천시가지 풍경
아주 조망이 좋습니다.
불어오는 상승기류에 맞춰 드디어 첫번째 주자가 이륙을 준비 합니다.
이륙
그리고 기류를 따라 선회하며 상승해 올라 갑니다.
그리고 다음 주자....
비행을 단계적으로 촬영 해 봅니다.
사진1 - 준비
사진 2 - 스타트
사진 3 - 질주
사진 4
사진 5 - 도약
사진6
마지막 주자들이 비행 준비를 하는 것을 보며 우리도 명봉을 향해 길을 떠납니다.
몇개의 내리막과 오르막을 반복.....
등로에서 잔데도 한뿌리 수확
등짐에 지쳐갈 즈음 명봉에 오릅니다.
엥!????? 명봉!!!!!!!
"난감 그 자체"
조망도 터진곳이 없고 ...... 데크도 없고.......
친구가 유튜브에서 좋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 이곳으로 왔는데......
미안한 친구는 다시 제2 활공장으로 올라가자 하고......
그러나 되돌아 오르기에는 너무 멀리(기운도 없음)왔고
근처에 조망이 트인곳을 찾아 보고 없으면 호수가에라도 내려가자고.....
지도를 띄워 검색하던 친구가 아랫쪽으로 그리 멀지않은 곳에 데크가 보인다고 하여 데크를 찾아 내려 갑니다.
좀더 내려오니 능선에 조망데크가 하나 나옵니다. 좀 좁기는 하여도 조망이 꽤 좋은장소......
이곳이 순정마루라고 안내 하는데........
장황하게 늘어만 놓아 무슨말인지.....
선조때부터 춘천 시가지를 조망하던 능선조망처 정도로 만 해석이 가능하다. ㅎ
순정마루 데크에서 바라보는 춘천 시가지(삼악산 방면)
순정마루 데크에서 바라보는 춘천 시가지(의암호 방면)
데크가 좁아 텐트를 못치고 풀라이만 치고 노숙을 하기로 합니다.(1인용 텐트의 플라이를 데크에 맞춰 설치함)
17:46 삼악산 넘어로 일몰이 시작되고....
17:46
17:48
우리의 산정만찬이 ......
일몰이 끝나고 도시에 불들이 들어오기 시작 합니다. - 아랫쪽은 골프장
석양
아마도 명봉쪽이 전망이 좋다는 것은 이곳을 지칭했던듯........
18:48 완전히 어둠이 내리고....
우리는 이슬만 막을수 있게 타프 형태로 풀라이를 치고 잠자리를 준비했습니다.
09:06 건너편 어둠속에 가로로 보이는 작은 불빛은 화악산
우리는 저녁 8시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내일새벽 운해가 깔리기를 기대하며.....
10:44 소변을 보러 일어 납니다. 아랫쪽 골프장엔 불이 꺼졌고.....
하늘에 총총한 별들도 담아 봅니다.
다시 취침
03:10 다시 눈이 떠지고....... 운무가 서서히 생깁니다.
03:30
03:45 운무가 훨씬 짙어집니다.
03:55
03:58
04:03
04:29 급기야 도시를 삼킨 운해........ 운해 위로 는 불빛만이.....
04:32 이쯤 차 올랐다가 운해는 다시 빠지기 시작.......
다시 잠시 눈을 붙이고.....
06:21 다시 운해가 차 올랐습니다. 골프장 옆의 봉우리는 완전히 섬처럼 ......
아랫쪽 골프장엔 불이 켜진듯 보이네요.
완전히 구름바다를 이루었습니다. 좀도 높은 곳에서 본다면 좀더 멋졌을듯.....
그러나 이것 만으로도 감사.......ㅎ
운해는 차 올라 바다를 이루고.... 아랫쪽 전신주에는 아침이 되자 까마귀 들이.....
햇살이 비춰지고......멀리 삼악산도 조그만 섬처럼 떠 있습니다.
08:49 철수준비를 마치고.....
하산길 ...... 기류가 상승하며 햇살과 운무가 만드는 빛내림 풍경
우리는 이렇게 1.6km 정도 등로를 내려와
09:48 거두2리 부자농원 앞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24번 버스종점에서 버스를 기다려 타고 약사아파트 앞에서 하차
길 건너편에서 9번버스를 갈아타고 남춘천역에 하차하여 집으로 돌아 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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