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계산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에 있는 산이다. 높이가 1,057m 이며 휴전선이 가까워 옛날에는 출입이 통제되었다.

산 북동쪽에는 대성산(1,157m)이 있고 남쪽에는 복주산(1,152m)이 있다.

매월당 김시습(1435년~1493년)은 세조가 왕위를 찬탈하자,관직을 버리고 이 일대 산촌에서 지냈다고 한다.

산기슭에는 높이 40m정도나 되는 매월대라는 절벽이 있는데 기암을 깍아세워 놓은듯한 층층절벽이 송림과

어우러져장관을 이룬다 .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아홉선비가 매월대에 바둑판을 새겨 놓고 바둑을 두며

단종의 복위를 도모 했다고 한다.(이상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산행일시 :  2012.6.17

참  가 자 : 서울마루산악회43명

산행시간 : 10:30~18:30(8시간)

산행코스 : 매월대 산장(주차장) -매월대 폭포 - 복계산 정상 - 촛대봉 - 원골계곡 -매월대산장(주차장)

 

 

 

먼저 주차장에서 단체로 기념촬영 을 하고 복계산 산행을 시작 합니다.

 

산장 주차장에서 왼쪽길을 택하여 산행시작 (10시30경)

 

10분쯤 올라가자 나타난 매월대 폭포 , 물이작은 것이 아쉽지만 11년만의 최악 가뭄에 이정도라도 보여주는것에 감사해야 겠죠.

 

 

 

 

폭포에서 20분쯤 오르자 노송쉼터가 나옵니다. 시야도 트이고 멋스런 품격을 보여주는 노송1

 

고매한 성품을 보여주는듯한 노송2 .......산행에 나선 순례자들을 얼마나 많이 품에안고 쉬어가게 했을까요!

 

저기가 고지! ... 노송쉼터에서 바라본 복계산 정상

 

매월당과 아홉선비의 절개가 전해지는 매월대 ....... 직접 오르지는 못하고 노송쉼터에서 보고 갑니다.

 

얹혔나봐요 .- 우리는 함께 응급조치를 하고 같이 올라 갑니다.

 

걱정하며 기다려 주던 운영진과 만나 후미그룹을 형성합니다.

 

공터를 지나면서 부터는 능선길이라 한결 수월해 집니다.

 

산뽕나무 입니다 열매가 익은것이있어 먹어보니 작아도 단맛이 강하군요.

 

철쭉로 이정표를따라 계속 올라 갑니다.

 

 

드뎌 후미에서 출발하여 중간그룹에 합류합니다. ....반가워용~

 

하늘은 맑고 산은 푸르고 산길을 오르는 풍경이 매우 아름답네요...... 정상이 가까워 집니다.

 

드뎌 정상에 올라 인증샷.......왜들 이렇게 아름다운겨~ 눈이부셔요

 

정상뒤편 헬기장에서 민생고를 해결합니다. .......맛난음식들 나누며 오늘산행을 즐깁니다.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을 담았네요....민통선 부근의 마을 이구요

 

군사기지가 있는 대성산(1,157m)이구요.......민간인 통제 구역 입니다.

 

대성산으로 향하는 길이 보입니다.

 

우리가 지나갈 촛대봉(1,010m)과

 

수평으로난 봉우리들을 지나면 990봉이있네요.

 

원골계곡쪽 능선과 저 멀리 복주산이 보입니다.

 

점심을 마치고 최북단 산 대성산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남기고 촛대봉으로 순례길에 나섭니다.

 

마음껏 즐기며

 

 

가던길을 되돌아 오기도 하며

 

힘이들어 얼굴을 찡그려도

 

복계산 순례길은

 

자연이 내게준 선물 이었습니다.

 

숲은 싱그럽게 내옆에 펼쳐졌고 우리는 감사해하며 즐겼습니다.

 

숲을 오르내리며 순례길은 계속되었고

 

싸리꽃도 예쁘게 반겨주네요. -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능선길에 지쳐갈 즈음

 

원골계곡으로의 하산길을 만납니다.미리도착하여 쉬고있던 일행들의 격려를 받으며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곡길로 들어섭니다.

 

계곡길은 또다른 활력소가 됩니다. 장애물을 통과하고

 

타잔놀이도 즐겨가며

 

원시림을 감상하고

 

온몸으로 체험 합니다.

 

드디어 순례자들은 계곡물을 만나게 되지요.어~푸 어~푸세수도 하고 땀도 씻고

 

신발을 벗고 족탕을 즐깁니다.

 

느들이 이맛을 알아! 광고 카피의 문구가 생각나는 이 사진-------

 

우리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선사했던 작은 웅덩이..........짧은 휴식을 뒤로하고 하산길을 재촉합니다.

 

여기부터는 뒤로 쳐져서 계곡의 풍경을 담으며 내려갑니다.아름다운 계곡1

 

아름다운 계곡 2

 

아름다운계곡3

 

 

 

송사리도 많군요.

 

아름다운계곡4

 

아름다운 계곡5

 

아름다운 계곡6

 

아름다운게곡7

 

계곡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다보니 어느덧 드라마 세트장 (임꺽정 촬영지)까지 내려와 주차장에 대기중인 우리버스가 보입니다.

마지막 컷으로 세트장입구쪽 당골나무를 담으려 카메라를 들이댑니다.그런데 이게웬일 -----밧데리가 소진되었다네요 ---

아름다운풍광에 샷을남발한 댓가를 지불 받았네요. 즐겁게 산행을 마쳤 습니다. 초보자 에게는 많이 힘드셨겠지만~^^

오후6시30분 후미그룹도 사고없이 안전하게 도착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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