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과 도봉산 오봉을 놓고 금년 마지막 산행을 어디로 할까를 고민하다 도봉산으로 산행지를 결정 합니다.
오봉
여성봉
자운봉
신선대
사패산 정상
언 제 : 2013년 12월 29일 날 씨 : 맑다가 오후 흐리고 약간의 눈 기 온 : 10:00 서울 -4.0℃
누 구 랑 : 나 혼자
어 디 를 : 서울시 도봉구 와 양주시 장흥면 의정부시의 경계에 위치한 '도봉산 여성봉 ~ 사패산'
산행 코스 : 송추 사거리 ~ 여성봉 ~ 오봉 ~ 신선대 ~ 산불감시초소 ~ 사패산 ~ 회룡역
산행 시간 : 10:12송추사거리 출발 ~ 11:50 오봉 ~ 13:14신선대 ~ 14:54 사패산 정상 ~ 16:10 회룡역(약 6시간 소요)
마눌은 지인 자녀의 결혼식에 가느라 따라 나서지 못하고 나홀로 의정부 가능동을 거쳐 송추로 향합니다.
산행지도
10:12 송추 사거리에 하차하여 오봉 탐방지원쎈타 방향으로 산행에 들어 갑니다.
오봉 탐방지원쎈타로 가며 올려다본 도봉산
10:26 오봉 탐방지원쎈터를 지납니다.
오늘 산행은 일차 목표지를 오봉으로 잡고 컨디션을 봐가며 판단하여 내 힘에 맞게 산행코스를 조정해 갈까 합니다.
송추 방면은 북쪽사면이라 흰눈이 하나도 녹지않고 있어 걸음을 옮길때 마다 "뽀드득" " 뽀드득" 아이젠이 박히는 상쾌한 소리를 들으며 산행을 합니다.
산행을 진행해 가며 시야가 트인곳에서 올려다본 여성봉(우측봉우리)
여성봉 정상 직전의 사면에서 뒤돌아 송추에서부터 올라온 길을 되짚어 봅니다.
사패산을 조금 당겨보구요.
11:07 여성봉에 올랐습니다.
이 바위의 모양이 꼭 여성의 성기모양을 닮아서 봉우리 명칭이 붙여진 것이라 합니다. - 흰눈이 덮여 살짜기 가려져 잘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기념사진을 남기고 옆으로 돌아 오릅니다.
여성봉에서 바라본 오봉 - 조금 당겨본 모습
여성봉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
북한산을 조금 당겨 봅니다.
그리고 우이령를 담아보구요.
여성봉과 오봉의 풍경을 담습니다.
이제 여성봉에서 내려와 오봉을 향해 오릅니다. - 오봉까지는 1.2km
이곳 등로도 눈은 전혀 녹지않아 하얀 융단위를 걷는 느낌입니다. "뽀드득" "뽀드득"
오봉이 조망되는 언덕을 오릅니다.
이쪽 경사면에서는 가장 근접하여 볼수 있는 곳 입니다.
11:50 이제 오봉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오봉
또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오봉
간편식으로 간단히 요기를 한후 ....... 내가 선호하는 포토죤에서
오봉에서 당겨본 북한산
도봉산 자운봉 쪽을 바라보고
조금 당겨 봅니다.
오봉을 내려와 헬기장 밑 이정표
애초의 계획대로 이곳에서 하산길을 잡을 것인지 좀더 걸어볼 것인지 점검을 합니다. - 컨디션은 양호 기상상태 양호 신선대 근처까지 올라 보기로 결정 합니다. 자운봉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 갑니다.
오봉으로 부터 700여 미터를 지나온 지점에서 송추계곡 방향으로 갈림길이 나오고 계속해서 자운봉으로 오릅니다.
조망이 트인 바윗등을 오르며 오봉쪽을 뒤돌아 봅니다.
그리고 시원스레 터진 북한산 풍경을 조금 당겨 봅니다.
오봉쪽도 당겨 보구요.
칼바위 쪽으로 좀더 이동하여 칼바위와 주봉 방향을 담아 봅니다.
오봉에서 1.0km를 올라와 바위 봉우리를 돌아넘자 우이암으로가는 갈림길을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칼바위를 우회하는 길로 내려 갑니다.
평소 같으면 이곳을 지날즈음 지옥의 계단이란 생각이 드는데 오늘은 왠지 걸음이 가볍습니다.
칼바위를 돌아 오르자 도봉산 정상의 산군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곳 부터는 주봉으로 다가갈수록 바위들의 각도가 달라져
보이는 바위들의 모습이 변화하게 됩니다.
주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칼바위 방향
이제 힘든 코스를 통과하여 실질적 도봉의 정상 신선대로 오릅니다.
신선대로 오르며 바라본 자운봉
13:14 드디어 신선대 정상에 섭니다.
주봉방향 - 앞쪽의 주봉과 그 뒤로 뜀바위 더 멀리엔 칼바위 그리고 우측 멀리에는 오봉 좌측 먼곳엔 북한산까지 한장면으로 들어 옵니다.
멀리 북한산을 조금 당겨 봅니다.
그리고 턱밑의 에덴동산도 담아보구요.
만장봉과 선인봉(우측으로 보이는 봉우리)도 담아봅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포대능선 방향 -멀리 사패산 까지 조망이 됩니다.
정상에서 자운봉을 담고 신선대를 내려갑니다.
뒤돌아보며....
신선대를 내려와 건너편 Y- 계곡 끝지점 조망처에 올라 신선대와 자운봉 주봉을 담습니다.
신선대를 단독으로 ....
Y-계곡을 건너오는 산님들을 담습니다.
주말 휴일에는 다락능선 쪽에서만 일방통행을 하도록 허용 하므로 이쪽에서 포대능선으로 가려면 우회로를 이용 하여야 합니다.
이쯤에서 다시 산행방향을 결정 합니다.현재시각 13:34 몸 컨디션은 아직 양호하고 시간을 단축해가며 이곳까지 왔으므로 시간도 넉넉 합니다.도봉 탐방지원대가 아닌 회룡역 방향으로 하산길을 정하고 여력이 되면 사패산까지 가보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운봉을 담고 조망처를 내려 옵니다.
Y-계곡을 우회하여 포대쪽으로 건너갑니다.
포대능선을 내려서며 바라본 오늘의 최종목적지(희망) 사패산
뒤돌아본 포대방향 다락능선
산불 감시초소로 올라와 정상쪽을 배경으로 .....
이제 사패산 구간으로 접어 듭니다.
좀더 진행하여 회룡골로 갈라지는 이정목에 다다릅니다.현재시간 14:04 시간은 넉넉하고 (오후5시 이전에 회룡역까지 도착해야 모임시간을 맞출수 있어서...) 아직 컨디션 양호 , 사패산으로 향합니다.
다시 범골능선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사패산 정상에 올랐다가 이곳에서 범골능선으로 하산하게 됩니다.
14:53 사패산 정상에 오릅니다. - 사패산에서 바라본 도봉산 주능선
송추에서 시작하여 여성봉 오봉 자운봉을 거쳐 사패산 까지 왔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해 보니 마눌과 함께 했던 신년산행 궤적을 오늘 역순으로 송년산행으로 돌아온 것이 되겠습니다.
우측으로 조금 돌아 오봉과 북한산 방면을 담고
송추방면을 담아 봅니다.
정상의 너럭바위와 송추방면의 풍경
오봉과 북한산 방면을 조금 당겨 봅니다.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본 수락산
14:58 정상에서의 조망을 마치고 산을 내려 갑니다.
아까의 범골능선 갈림길에서 범골능선을 타고 호암사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석굴암 뒤편의 조망바위에 올라 봅니다.
석굴암과 회룡사를 당겨본 모습 - 흰눈에 덮힌 사찰의 모습이 더욱 선명하게 보입니다.
조망처를 내려서며 바라본 1보루(우측 먼곳)와 2보루(좌측)
오늘은 보루길이 아닌 호암사 방면으로 길을 잡아 내려 갑니다.
호암사 뒤편 능선에서 범골 입구로 내려섭니다.
작년 이맘때 쯤 백인굴의 빙순이 생각나 돌굴안을 들어가 봅니다만 아직 빙순이 자랄수 있는 환경이 되지를 못하였나 봅니다.
호암사에서 바라본 선바위
16:10 여섯시간에 걸친 송년산행의 긴 여정을 끝내고 회룡역에 도착 합니다.
다행히 컨디션이 좋아 사패산까지 종주할수 있었던 송년산행, 오늘 산행처럼 내년에도 건강하게 하는일이 잘 풀려 나갔으면하는 바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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