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내리다 소강상태로 접어듭니다.
비가 많이 왔으니 폭포가 장관일 텐데.......
마눌이 "폭포 가는 것은 힘드니 계곡이나 가자" 합니다.
수락산 동막봉 계곡에서.....
언 제 : 2024년 7월 21일 일요일 날 씨 : 비 온 뒤 흐림 기 온 : 서울 12:00 ℃
누 구 랑 : 마눌과 나 둘이서.....
어 디 를 :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동막골 약수터 계곡'
오전 10시경 비가 멎습니다.
예정에 없었기에 물과 자리만 준비하여 동막골 약수터 계곡으로 출발합니다.
가는 도중 마트에 들러 먹을 것을 사 가지고 계곡으로 향합니다.
비가 그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계곡물은 맑게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는 수락산 동막봉의 약수터 계곡은 자택에서 걸어서 3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작은 계곡인데
이렇게 장맛비가 내리는 때이면 물이 많아져서 어떤 유명한 계곡도 부럽지 않은 곳이랍니다.
위치도
동부간선도로를 지나는 굴다리를 지납니다.
굴다리를 지나면 나오는 갈림길..... 약수터계곡으로 향합니다.
사방댄을 지나 계곡으로 가는 길
계곡물을 한차례 건너고
사진에 보이는 계곡에서 화살표 방향의 작은 계곡으로 올라갑니다.
이 계곡은 짧지만 바닥이 통암반으로 이루어진 계곡으로 물이 많이 흐르면 아주 멋지고 사람들도 잘 모르는 곳.....
물이 많이 흐르니 멋집니다.
작은 웅덩이와 작은 폭포가 있는 계곡 끝자락에 자리를 잡습니다.
위쪽의 계곡 풍경
이곳이 우리가 쉬어갈 장소입니다.
마트에서 사 온 점심 - 메뉴는 김밥세트와 훈제 닭고기
이곳은 우리가 이곳 약수터 계곡으로 올 때면 자주 찾아 쉬어가는 곳...... 오늘하루 전세를 냅니다.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니 어느새 땀은 다 들어가고 서늘해집니다.
계곡 상류로 조금 더 올라가는 곳까지 이렇게 암반이 깔려있어 물놀이하기에 좋습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계곡이 짧아 비 내리고 1주일 정도만 즐길 수 있다는 점이지요.
닭다리는 이렇게 뜯어야 제맛..... ^ ^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마눌은 낮잠한숨 주무시고.....
마눌이 쉬는 동안 아랫계곡으로 가 봅니다.
우리가 올 때는 한 팀 (2명) 밖에 없었는데 하나 둘 계곡으로 사랍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동네의 가까운 계곡에서 하루를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