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앨범

구봉도 노루귀(2018.3.18)

한점. 2018. 3. 18. 21:28

마눌과 함께 구봉도를 찾는다. 노루귀를 볼겸 바람을 쐬러......


구봉도


언       제 : 2017년 3월 18일  일요일      날       씨 : 박무          기       온 : 인천 13:00 8.7

누  구  랑 : 나의 마눌과 둘이

어  디  를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 북동 '구봉도'



집에서 좀 멀긴 하지만 산행이 힘든 마눌도 능선이 완만하여 걷기 좋은 구봉도로 꽃구경을 나갑니다.

지하철 4호선 오이도 역에 하차 하여 도로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790번 좌석버스로 환승하여 구봉도 입구에서 하차 합니다.

구봉도 까지는 버스가 다니는 차로에서 약 30여분쯤 걸어 들어가야 하므로 천천히 걸어 들어갑니다.

박무가 끼어 하늘은 찌뿌둥 하고.....(비가 내린다 하여 야영 계획을 취소하고 당일 나들이로 결정함)

도로는 일부가 포장이 되어 졌고..... 습지는 메워져서 전원주택으로 분양 하려는지  고사를 지내는 모습도 보이구요.


대부도 해솔길의 솔밭 풍경


종현마을 어촌 체험장을 지나 체력단련장이 있는 곳에서 산쪽 등로로 올라 갑니다.


아직 생강나무 꽃이 피기엔 이르지만 이곳엔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네요.


겨울을 견뎌 낸 이끼도 파랗게 물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10분쯤 올라 8부 능선으로 돌아가는 둘래길을 만납니다.


이곳 능선엔 노루귀들이 밭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은 일러 능선에서만 조금 피어 났습니다.

추운 겨울을 이기고 피어난 귀여운 녀석들을 담아 봅니다.


흰 노루귀


홍노루귀


분홍노루귀


흰노루귀




홍노루귀






분홍 노루귀





노루귀들을 대면하고 개미허리 아치교로 내려 갑니다.


물때는 썰물 때라 멀리까지 갯벌을 드러 냅니다.


개미허리 아치교


마눌과 함께




해안도로 산책길


아치교를 건너 뒤돌아 본 풍경


변도


낙조전망대로 내려 갑니다.


낙조전망대 - 빨간 등대도 세워 졌네요.


낙조전망대 조형물에서....




등대너머로 보이는 영흥대교


당겨 담아 본 영흥대교와 썰물 때만 나타나는 모래톱


변도 앞을 지나 너른 바다로 나가는 작은어선


낙조전망대에서 내려와 해안선을 따라 나갑니다.


어디선가 동력 패러글라이더가 날아 옵니다.


할아범바위와 할멈바위


버스 정류장으로 되돌아 나오는 길.....


밀물이 아직 덜 차올라 물이 없지만 백사장에 노송한그루.... 언제나 멋진 모델이 되어 주지요.오늘은 근처 활공장에서 날아온 글라이더 까지....


노루귀를 만날겸 마눌을 대동하고 바람을 쐬어주러 찾았던 구봉도..... 마눌도 만족해 하고..... 노루귀도 만나고...

정류장에서 123번버스로 안산역으로 이동하며 즐거웠던 나들이를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