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자락길 벚꽃 (2016.4.10)
4월 11일 벚꽃 씨즌에 맞춰 모임에서 2년전 걸었던 안산 자락길로 벚꽃 나들이를 갑니다.
안산 벚꽃마당에서....
언 제 : 2016년 4월10일 일요일 날 씨 : 더울정도의 포근한 날씨 그러나 연무가 심함 기 온 : 서울 13:00 16.5℃
누 구 랑 : 7.5회 맴버 5가족
어 디 를 : 서울시 서대문구 봉원동 '안산 자락길'
산행 코스 : 홍제역 ~ 홍제천 폭포 ~ 벚꽃마당 ~ 만남의 장소 ~ 숲속무대 ~ 무악정 ~ 봉수대 ~ 능안정 ~ 독립문(10:20~15:54 놀며 쉬며)
홍제역 3번출구 또는 홍제천 폭포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는데 강원도 횡성에서 올라 오시는 김회장님 까지 홍제역에서 만나 홍제천 폭포로 이동 합니다.
홍제천 ..... 백로가 사냥감을 노리고 있습니다.
촥 ~ ....... 목을 뻗어 날렵하게 목표물을 공략 합니다.
완샷 완킬 ! 기분이 좋은 듯 피라미를 입에 물고 사냥성공의 기쁨을 즐깁니다.
홍제천을 따라 폭포로 내려 갑니다.
홍제역에서 10여분 쯤 걸어 폭포앞에 당도 합니다.
홍제천의 인공폭포 - 날씨가 포근하니 폭포줄기가 시원스레 느껴 집니다.
폭포 앞에 먼저 와 있던 장사장과 합류합니다.
횡성에서 올라 오시느라 아침도 못먹고 올라오신 김회장님 부부 간단히 아침을 준비하여 오셨답니다. 그런데....이건 엄청나게....
쑥버무리 두가지에다 쑥 인절미 더덕구이 씀바귀 머우잎 등등..... 강된장과 밥..... 그리고 복분자주 까지 한 보따리를 준비해 오셨습니다.
시골 봄향기를 함께 느껴 보라고 새벽2시부터 준비해서 가져 오셨다고 합니다. 회장님 감사히 잘 ~ 먹었습니다. 감사의 박수 짝! 짝! 짝! 짝!
쉼터에서 거하게 조찬을 즐기고 ......
11:05 단체사진을 남기고 .... (한사람이 빠졌네요.) 출발 합니다.
홍제천 건너로 보이는 물레방아..... 벚꽃과 진달래와 어우러져 꽃동산을 이루네요.
홍재천을 건너 벚꽃마당으로 올라 갑니다.
물레방아
청사초롱이 걸려있고 오늘이 벗꽃축제 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벗꽃마당으로 올라가는 길 .... 만개한 벚꽃과 예쁘게 핀 튜울립
홍제동에서 사시다 최근 전원주택을 마련해 횡성으로 이주하신 김회장님 부부
함께 단체사진을 남깁니다.
시기가 맞아 떨어져 벗꽃이 완전히 만개해 아름답습니다.
저녁의 음악회를 위해 무대가 준비중이고....
우리는 담소를 나누며 벚꽃고목이 늘어선 벚꽃마당을 걷습니다.
바닥에 내린 꽃비를 살짝이 즈려밟고.......
절정으로 피어난 벚꽃에 모두가 환한미소.....
나들이객 모두가 흥겨워 합니다.
안산 산행지도
자락길을 걷기 위해 만남의 장소로 올라 갑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조팝나무꽃
데크로 조성된 자락길에서 주사장 부부
마나님 들 신바람 나셨고....
김사장 부부
메타 세콰이어 숲에서...
메타세콰이어 숲
12:00 숲속의 무대에 당도 합니다.
자리가 없는데.... 마침 일어나시는 분들이 있어 자리를 만들고 둘러 앉습니다.
오늘은 먹고 돌아서서 또 먹고....ㅋㅋㅋㅋ
이번엔 쭈꾸미 볶음과 문어 .... 그리고 김사장이 가져온 물 건너온 술 ㅎㅎ..... 오늘은 배 터지는 날.....
아주 퍼질러 앉습니다. ㅎㅎㅎㅎ 싫컷 먹고 즐기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언제나 만나면 부담없고 흉허물 없는사람들 ..... 횡성 내려가서 만나고 처음이니.... 그 동안의 이야기가 많겠지요.ㅎ~
이런 나들이는 우리만이 아니겠지요....
숲속의 무대를 떠나며..... 제각각의 사연을 가진사람들의 나들이 풍경
가락동 김사장 내외
자락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한잔씩 들어가니 장난도 치며 흥겨운 나들이길....
무악정 갈림길 - 김회장님 내외는 예전 자주 다니던 곳이라고 봉수대는 오르지 않고 우회해서 먼저가서 기다리겠다고....우회길로
우리는 무악정을 거쳐 봉수대로 오릅니다.
13:58 안산의 정상 동봉수대에 올라 섭니다.
정상에서.... 주사장네
김사장네
장사장은 마나님을 두고와서 여자 셋을 붙여주고(마나님 질투 나라고...)
연무가 끼어 있어 바로 앞의 인왕산도 뿌옇게 보입니다. - 이 시기 ,개나리 꽃이 멋진 곳인데...
그러나 오늘은 벚꽃도 화사하고 기분 좋은 날
남의 마나님 사이에 앉아
입이 귀에 걸리도록 웃고 즐깁니다.
마나님 들만
또 머슴아 들만
봉수대를 내려서서
안산 봉수대 길
장사장은 또 세여인과 .... 이여사 질투 안 나시남유 !
복사꽃
개나리 여인들...
김사장 내외분은 아주 자리 깔고 기다리셨네요...... ㅋㅋ 뭐 했시유 ?
능안정으로 가는 아카시아 숲길
능안정
능수 벚나무에서 ... 감사장네
주사장네
나의마눌과....
멋스럽게 늘어져 일렁이는 벚꽃의 춤사위에 소녀가되고 소년이되어.....
찍고 또찍고.... 행복한 순간을 남깁니다.
바람에 춤을추는 벚꽃을 뒤로하고 ....
이번엔 개나리와 복사꽃이 ....
복사꽃
서대문 독립근린공원으로 길을 잡아 걷습니다.
개나리 앞에서...
데크길 옆의 복사꽃을 담느라 열중이신 마눌님들
하산길도 데크길이 완만하여 걷는데 전혀 부담 없습니다.
에고 ! ~ 사진도 몇장 없으신데 ....회장님 눈 감으셨네
진달래와 개나리
벚꽃
자락길을 내려서서 개나리 꽃길을 따라 독립근린공원으로 내려 갑니다.
조팝나무꽃 앞의 여심
우히히히히~ 예뻐용 ~ ~
철쭉도 꽃을 피울 준비를 하네요.
독립근린공원의 서대문 형무소 자리..... 가슴아픈 역사들을 지켜본 사형장 옆의 미루나무
독립공원의 현충사
독립문 앞에서 오늘 나들이를 마감 합니다.
그리고 뒷풀이로 시원하게 맥주한잔...
2016년 새봄 맞이 웃고 즐기며 쉬며 걸었던 안산자락길 벚꽃 산행, 오늘의 좋은 기억 오래오래 기억 하시길 바라며...... 감사 합니다.